행복했던 그 순간의 추억

<여름의 조각들>

(Summer Hours)

줄리엣 비노쉬 국내 첫 내한

 [시네프랑스] 오프닝 행사 및 <여름의 조각들>언론 시사

성황리 개최!


줄리엣 비노쉬 주연의 <여름의 조각들>의 언론 시사회와 [시네프랑스] 오프닝 행사가 3 18 (), 동숭하이퍼텍나다에서 성황리에 개최 되었다. 이 행사는 <in-i>공연으로 한국을 처음 방문한 줄리엣 비노쉬가 직접 참석해 언론과 팬들의 관심이 모아졌다.


부산 영화제 집행위원장 김동호 위원, 프랑스 문화원장 등

문화계 인사 참석, 열띤 취재열기로 후끈!

1 30부터 시작된 이날의 행사는 수많은 취재진들의 열띤 취재 열기로 줄리엣 비노쉬에 대한 기대감을 입증했다. 행사장에는 부산 영화제 집행위원장 동호 위원과 프랑스 문화원 원장 등 문화계 인사들이 다수 참석해 자리를 빛내줬다.

줄리엣 비노쉬를 환영하는 프랑스 문화원 원장 로르 쿠드레로씨의 인사말로 시작된 행사는 줄리엣 비노쉬의 등장으로 열기를 더해갔다. 회견장으로 등장한 줄리엣 비노쉬는 간단한 포토타임을 가진 후 동숭아트센터 김옥랑 대표가 전하는 깜짝 선물을 받았다. 내한 기념 선물인 도자기 인형은 <나무꼭두 박물관>에 전시될 나무꼭두를 남기호라는 현대작가가 도자기로 재해석한 작품.  예상치 못했던 도자기 인형선물에 줄리엣 비노쉬는 환한 미소로 화답했다.  그녀는 본격적으로 Q & A를 시작하기 전, 기자들을 향해 테이블 위에도 올라갈 수 있다며 농담까지 던지는 여유로운 태도로 모든 질문에 자신의 의견을 꾸밈없이 밝히며 성의 있게 답변하며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1시간 가량 진행된 이번 내한 행사에서 시종일관 여유롭고 우아한 자태를 보여준 줄리엣 비노쉬는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국 영화를 더 알고 싶어요!”

새로운 것에 도전을 멈추지 않는 그녀,

한국 영화와 감독들에게도 많은 관심 보여!

무대인사 후 가진 Q & A는 줄리엣 비노쉬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 있게 하는 시간이었다. 한국 내한 소감을 시작으로 이번에 내한해 새롭게 선보이는 무용 공연 <in-i>처럼 연기가 아닌 다른 영역에 도전하는 이유와 신작 <여름의 조각들> [시네프랑스]의 첫번째 프로젝트 <줄리엣 비노쉬 특별전>에 대한 내용까지 다양한 질문이 나왔다. 배우로서 연기뿐만 아니라 다른 영역에 도전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새로운 것을 찾는 과정을 통해 타인과의 소통, 내면과 외면이 연결되는 느낌을 받는다. 또한 새로운 도전으로 겸손해져야 함을 깨닫기도 한다고 답했다. 한국 영화에 대한 관심사를 묻는 질문에는“한국 영화를 더 알고 싶은 갈증을 느낀다. 한국에 와서 전도연 주연의 <밀양>을 봤고 이 밖에도 지금 봐야 할 한국 영화 DVD 10개나 된다며 바쁜 내한 일정 중에도 한국 영화에 대한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그녀는“칸 영화제에서 한국 영화 감독들을 많이 만나고 인사도 했는데 지금은 기억이 안 난다. 다음 부산국제영화제로 다시 한국을 찾을 때에는 영화와 감독들의 이름을 꼭 외워오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시네프랑스]<여름의 조각들>을 통해 자신을 발견해 달라는 인사로 마무리 하며 줄리엣 비노쉬는 회견장을 떠났다. Q & A 시간은 관객과 소통하기 위해 새로운 분야의 도전도 두려워하지 않는 그녀의 열정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게 하는 시간이었다.

 

<여름의 조각들>은 어머니의 죽음과 유산을 통해 소중하지만 영원할 수 없는 것에 대한 의미를 깨달아가는 세 남매의 이야기. 극중 줄리엣 비노쉬는 자유로운 삶을 선택한 만큼 집과 유산엔 무관심한‘아드리엔’으로 완벽하게 변신, 새로운 매력을 발산한다. 유럽의 명배우들과 프랑스 대표 감독 올리비에 아샤야스의 환상적인 호흡을 기대하게 하는 <여름의 조각들> 3 26일 개봉한다.




<About Movie>

제목 : 여름의 조각들 (Summer Hours)

수입 : 판씨네마㈜

배급 : ㈜영화사 구안

장르 : 드라마

상영시간 : 100

감독 : 올리비에 아사야스

출연 : 줄리엣 비노쉬, 샤를르 베를랭, 제레미 레니에

국내 개봉일 : 2009 326


<Synopsis>

이 세상에 우리가 사랑하는 모든 것들을

언젠가는... 떠나 보내야 합니다.

집안 대대로 타고난 예술적 감각으로 평생토록 미술품과 고가구를 모아온 어머니.

그녀는 75번째 생일에 자신이 떠나면 짐이 될지 모르는 이 물건들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려고

하지만 자식들은 귀담아 듣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작스럽게 어머니의 사망소식을 듣게 된 세 남매는

뒤늦게 가슴 아파하며 그녀를 떠나 보내고.

그러나 곧 세 남매는 그들의 어린 시절이 깃든 정든 집과 어머니가 남긴 귀중한 물건들을 어떻게

할 것인지를 놓고 미묘한 갈등에 부딪히게 되는데...


예고편
 





[시네프랑스]오프닝 행사 및 <여름의 조각들> 언론시사 녹취록

 

일시: 2009 3 18()

참석: 줄리엣 비노쉬

 

**첫인사

Q. 지금 소감은 어떤지?

- 질문에 답할 준비가 완벽하게 되어있다. 뒤에 있어 안 보이는 분들을 위해 서거나 테이블 위로 올라갈 수도 있다.

 

Q. 한국 첫 방문 소감과 16일 방한 이후 먹은 음식은 무엇인지?

- 일단 첫날 도착하자마자 한국 전통음식을 먹고 싶었다. 불고기를 추천해줘서 지도를 이용해서 어렵게 찾아가서 먹었다. 어제는 호텔 근처 공원에 갔는데 비행기와 호텔과 도시만 겪다 보니 나무들이 그리워서 동양철학에 관한 책 한권을 들고 공원으로 향했다. 그리고 어제저녁에는 영화 밀양을 보았다. 자막이 없고 길어서 다 보지는 못하고 일부만 감상했다.

 

Q. [시네프랑스-줄리엣 비노쉬 특별전]과 영화 <여름의 조각들>에 대해 소개해 준다면..

- 여기 한국에 계신 분의 영화에 대한 견해에 놀랐고 프랑스에도 이만큼 시네필이 많지는 않을지도 모른다. 이번에 열리는 시네프랑스는 무엇보다 프랑스 영화 전이다. 배우로서 나는 워낙 외국 감독들과 작업을 많이 해서 아마 가장 덜 프랑스인 프랑스 배우일 것이다. 어쨌든 특별전의 영화들은 프랑스와 연결 고리를 만든다. 물론 블루 같은 영화는 폴란드인이 감독을 했지만. 여름의 조각들 경우 비교적 빨리 찍었는데 에디트 스콥 (영화에서 어머니 엘렌 역)이라는 아주 훌륭한 배우를 중심으로 좋은 감독과 배우들이 모여 찍은 가족에 대한 이야기이다.

 

**Q & A 타임

Q. 무용과 영화, 그림 등 다양한 매체로 자신의 표현하는 이유를 알고 싶다. 프랑스 적인 것이 사라져 가는 아쉬움을 표현하는 것이 이번 영화인 것 같다. 본인은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함께 대답해 달라.

- 자기 자신을 재 창조하고 새로운 것을 찾는 것은 누구에게나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습관에 길들고 같은 것을 반복하면 점점 창조가 힘들어지는데 이렇게 새로운 시도를 하면 굉장히 겸손해 진다. 여러 가지 장벽에 부딪치면서 겸손해짐을 느낀다. 자신과 타인과의 소통에 있어 배우로서 몸과 언어, 사고를 통해 소통하지만 감성을 통해서 내면의 내용과 외면의 것들을 다 연결해서 움직임을 만들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나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원칙에서 시작한다. 배우로서의 나는 어떻게 하면 계속 나를 표현하되 새로운 방식으로 할 수 있을지를 고민한다.

프랑스 법에 어떤 사람이 죽었을 때 본인이 가지고 있던 자산들이 프랑스 문화로서의 가치가 있을 경우 국가에 기부하는 법이 있다. 실제로 가족간의 협의를 통해서 이루어 지는데 나도 이런 경험이 있다. 아버지와 관계된 분 중에서 자손이 따로 없어서 루브르 박물관에 기부한 경우가 있다. 실제로 이런 사실이 많지는 않다.

 

Q. 다른 문화를 가진 사람들에게 영화를 보여주는 것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밀양 말고 다른 한국영화를 본 것이 있는지 알고 싶다. 한국영화에 대한 본인의 의견과 알고 있는 한국 감독님이 있다면 어떤 분인가?

-나는 예술에는 여권이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 예술은 서로 다른 국가간, 문화간에서 그 모든 것을 교류, 공유해야 본다고 본다. 누벨바그의 경우 전 세계적으로 많은 영향을 주었고 지금은 아시아 영화가 서양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 나는 서예에서 많은 영감을 받았다. 여백의 미를 가진 서예와 채움의 미를 가진 서양의 회화 등 서로 다름에서 많은 영감을 받을 수 있다.

-한국 감독들에 대해서는 너무나 많이 들어왔지만 이름들이 너무 어려워 기억을 못한다. 지금 나를 기다리고 있는 DVD 10개나 기다리고 있다. 지금 한국영화에 대해 알고 싶은 갈증을 가지고 있다. 칸 영화제에서 한국 감독들을 많이 만났지만 이름을 기억하기가 쉽지 않았다. 부산영화제에서 오게 되면 이름을 다 외워오겠다.

 

Q. 90년대 영화에 대한 느낌이 어떤지 알고 싶다. 그때가 전성기였던 것 같은데..레오스 까락스 감독과의 관계는 어떤지 궁금하다.

-(줄리엣 비노쉬) 90년대에 특히 어떤 영화들을 통해 전성기라고 생각하느냐?

 

Q. 나쁜 피(1980년 후반) 퐁네프의 연인들 (1990년대) 등을 생각한 것이다. 그저 젊은 시절의 영화에 대해 어떤 생각이 드는가?

- 죄송하지만 그 말대로라면 나는 지금 다이아몬드 기에 들은 것 싶다. 아바스 키아로스타미, 허우 샤우시엔과 같은 거장들과 일을 하니 말이다. 레오스 까락스와는 <퐁네프의 연인들>를 찍으며 겪었던 모든 난관과 투쟁들이 있기 때문에 일생 동안 공범의식을 공유하며 지나는 가까운 관계로 남을 것이다.

 

Q. 과거의 연기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나?

- 예전 시기를 되돌아 보면 아주 어려운 시기이기도 했다. 많은 감독님을 만나고 많은 작품을 하면서 영화를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 어려움이 있었다. 내면의 창조를 비롯해 즐거운 시기도 있었지만 분명 어려운 시기도 있었다. 지금의 나와 과거의 나를 비교하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언제나 열정으로 가득차 있었다. 레오스 까락스는 배우로서, 여성으로서 인생에서 중요한 만남이었다.

 

Q. 마지막으로 인사말과 및 한국어 인사 부탁한다.

- 여러분하고 한국에서 더 시간을 보내야 한국말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영화이야기를 하면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지만 여건이 안되서 아쉽다. 카메라 플레쉬 때문에 조금 정신이 없는데 [시네프랑스-줄리엣 비노쉬 특별전] <여름의 조각들>을 통해서 저를 만나 주시면 감사하겠다.

 



Posted by 다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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