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올드보이

두 남자의 비밀

 

 

 

 

 

 

 

 

 

 

 

 

 

 

 

 

 

 

 

 

감독_박찬욱  주연_최민식 유지태 강혜정

 

 

 

 

 

 

 

 

Oldboy

n.    성인 남자, 과거의 사람, 명문 출신인 사람, 쾌활한 중년 남성

졸업생, 교우, 동창생, 악마,

(친밀감을 나타내어 부르는 말)여보게

 

영화 <올드보이>

인생에서 만나는 수많은 인연 중,

결코 바꿀 수도, 마음 대로 버릴 수도 없는

운명 같은 인연.

 

 

 

      박찬욱

      최민식 유지태 강혜정

크랭크인  2003 5 12

크랭크업  2003 10 2

      2003 11 21일 예정

제공.제작 쇼이스트㈜

공동제작  에그필름

      쇼이스트㈜

상영시간  120

관람등급  18세 이상 관람가

www.oldboy2003.co.kr

 

2003년 쇼이스트 창립작품

 

 

 

목차

 

1.  About Movie

2.  Synopsis

3.  Cast & Chracter

4.  Director

5.  Production Note

6.  Filmmakers

7.  비밀 코멘터리

8.  Credit

 

 

 

 

 

 

 

[About Movie 1]

 

정교한 미스터리와 비극적인 드라마의 만남, 그 절정을 확인한다

 

한 남자가 영문도 모른 채 갇혔다. 15년이 흐르고 다시 세상으로 풀려난다. 누가, 왜 이런 일을 벌이는가이것은 영화 <올드보이>의 시작이며, <올드보이>가 자랑하는 매력적인 미스터리의 시작이다. 그러나 시작과 함께 가둔 자가 등장하면서 미스터리는 가둔 이유를 향해 질주하는 새로운 미스터리로 탄생한다. 추적하는 남자와 이를 지켜보는 남자의 팽팽한 대결, 드러나는 비밀이 이야기의 끝이라고 생각할 때 영화는 다시 진짜 비밀을 향해 간다. 세계 영화사에 남을 만한 반전과 결말로 기록될 <올드보이>진짜 비밀은 인간이 만들 수 있는 비극의 절정이다. 두 남자의 슬픈 비밀 <올드보이>, 정교한 미스터리와 비극적인 드라마가 만들어낼 최고의 재미와 최고의 감동이 2003년 가을, 한국 관객을 사로잡는다.

 

 

 

[About Movie 2]

 

최민식, 유지태 두 남자의 대결, 매력적인 카리스마가 세상을 감동시킨다

 

최민식이 출연하는 영화라면 무조건 연출하겠다던 감독, 박찬욱 감독의 영화라면 꼭 출연해보고 싶다던 배우 최민식 서로를 존경해왔던 연기자와 감독이 드디어 만났다. 그리고 그들이 함께 할 동지로 선택한 배우 유지태 두 배우는 <올드보이>를 통해, 박찬욱 감독과 함께, 결코 잊을 수 없는 인생의 한 페이지를 기록했다. 헐리웃 고전 영화의 고독한 영웅처럼, 자신을 가둔 남자를 찾아 멋스럽게 스크린 속을 누비는 배우 최민식,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빈틈없이 완벽한 모습으로 여유와 냉소를 뿜어내는 배우 유지태, 두 사람의 대결은 흔히 영화에서 만나는 선과 악의 대결이 아니다. 인생을 걸고 자신이 지켜야 할 한가지를 위해 싸우는 남자들의 대결이다. 원작 만화의 한계를 완벽하게 극복한 놀라운 이야기는 뜨거운 최민식부드러운 유지태의 독특한 조합을 통해 남자들의 가슴을 저미게 하는 감동을 전한다. 두 남자, 그들이 지키고 싶었던 한가지 <올드보이>, 두 남자의 매력적인 카리스마가 세상을 감동시킨다.

 

 

 

 

 

 

[About Movie 3]

 

 

2003년 웰메이드 영화의 진검승부, 박찬욱 그가 있다.

 

뭔가 다른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일상적이지 않은 대중 영화 어른들이 멋있다고 생각할 수 있는 그런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 <올드보이>는 박찬욱표 영화 중 가장 장르적인 영화이지만 또 세상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박찬욱 만의 영화다. 정교한 미스터리 안에 드라마를 깊숙이 버무려내는 그의 솜씨는 <공동경비구역 JSA>로 한국 영화의 웰메이드 시대를 시작한 그를 다시 떠올리게 한다.

인간이 상상할 수 있는 그 모든 것을 넘어선 놀라운 이야기, 액션 영화의 영웅처럼 수퍼맨이 아니어서 더 인간적이고 멋스러운 주인공들, 비범한 스타일의 만찬

웰메이드 영화들이 관객들이 아낌없는 박수 속에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2003, 박찬욱 감독의 영화 <올드보이>웰메이드의 진검승부를 보여줄 것이다.

 

 

 

[About Movie 4]

 

스타일과 액션이 충돌하는 화려하고 동적이며 아름다운 영화

 

<올드보이>는 화려하고 아름다운 시각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는 작품이다. 두 인물의 대립은 셋트와 미술, 조명과 카메라를 통해 지속적으로 충돌하며 스타일을 만들어낸다. 8평의 감금방과 100평의 펜트하우스, 두 인물의 비밀과 연관된 자주와 보라의 벽지, 한국 영화에서 사용된 적이 없는 보라색, 녹색 필터의 칼라풀한 조명, 차가운 드라마에 뜨거움을 부여하는 강한 콘트라스의 카메라, 두 남자의 검은 정장과 대비되는 여주인공의 칼라풀한 의상 등은 시종일관 눈을 즐겁게 해 줄 <올드보이>의 자랑거리다. 더불어 현악기의 서정적이고 풍부한 음색이 빠른 비트감의 관악기와 충돌하면서 듣는 즐거움까지 약속한다. 특히 비밀을 추적해가는 남자가 펼치는 18 vs 1의 감금방 장도리 액션은 한국 영화에 길이 남을 스타일리쉬한 액션의 명 장면으로 기억될 것이다. 정교하고 차가운 드라마와 화려한 스타일, 액션이 충돌하는 영화 <올드보이>. 눈과 귀가 즐거운 영화의 정점을 확인시켜줄 것이다.

 

 

 

 

 

 

[About Movie 5]

 

 

시작부터 끝까지, 베스트 무비를 위한 <올드보이>만의 특별 선택

 

<올드보이>는 시작부터 끝까지 모든 배우와 스탭들의 특별한 노고가 단계별로 녹아있는 작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주연배우가 함께 한 시나리오 작업, 배우 최민식은 특유의 캐릭터 분석으로 인물의 감정에 디테일을 부여했고, 촬영, 조명, 미술 감독이 함께 한 3개월간의 콘티 작업은 총 1만 여 컷이 그려지는 방대한 작업이었고, 각 파트의 영역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완벽한 작품 가이드북을 탄생시켰다. 또 촬영팀은 고전 느와르 풍의 거칠지만 암부의 디테일이 살아 있는 영상을 위해 블리치바이패스기법을 극소의 수치로 활용, <올드보이>만의 데이터를 확보했으며, 미술팀과 셋트팀은 고층 빌딩 펜트하우스의 실감나는 배경을 위해 가로 44m, 세로 10m, 제작비만 4천만원에 육박하는 국내 최고의 거대 호리를 세우기도 했다. 그리고 작품의 메인 키워드인 시계를 활용한 타이틀 시퀀스 CG작업에는 국내 최초로 컨셉과 타이포그래픽을 담당할 두 명의 감독이 독자적으로 영입되기도 했다. 그리고 영화의 엔딩을 위한 뉴질랜드 로케는 단 한 장면의 디테일을 위해 1억원이라는 비용을 아낌없이 쏟아부은 작업이었다. 전 스탭들의 특별한 노고가 만들어낸 진정한 웰메이드, 베스트 무비 <올드보이>, 진정한 디테일이 바로 여기 있다.

 

 

 

 

 

 

 

 

 

 

 

 

 

[Synopsis]

 

내 이름이요, 늘만 습하며 산다해서 ..라구요

술 좋아하고 떠들기 좋아하는 오... 본인의 이름풀이를 오늘만 대충 수습하며 살자라고  이죽거리는 이 남자는 아내와 어린 딸아이를 가진 지극히 평범한 샐러리맨이다. 어느 날, 술이 거나하게 취해 집에 돌아가는 길에 존재를 알 수 없는 누군가에게 납치, 사설 감금방에 갇히게 되는데...

 

그 때 그들이 십오년이라고 말해 줬다면 조금이라도 견디기 쉬었을까?

언뜻 보면 싸구려 호텔방을 연상케 하는 감금방. 중국집 군만두만을 먹으며 8평이라는 제한된 공간에서 그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곤, 텔레비전 보는 게 전부. 그렇게 1년이 지났을  무렵, 뉴스를 통해 나오는 아내의 살해소식. 게다가 아내의 살인범으로 자신이 지목되고 있음을 알게 된 오대수는 자살을 감행하지만 죽는 것조차 그에겐 용납 되지 않는다. 오대수는 복수를 위해 체력단련을 비롯, 자신을 가둘만한 사람들, 사건들을 모조리 기억 속에서 꺼내 악행의 자서전 기록한다. 한편, 탈출을 위해 금방 한쪽 구석을 쇠젓가락으로 파기도 하는데.. 감금 15년을 맞이하는 해, 마침내 사람 몸 하나 빠져나갈 만큼의 탈출구가 생겼을 때, 어이없게도 15년 전 납치됐던 바로 그 장소로 풀려나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내가 누군지, 왜 가뒀는지 밝혀내면내가 죽어줄께요

우연히 들른 일식집에서 갑자기 정신을 잃어버린 오대수는 보조 요리사 미도 집으로 가게 되고, 미도는 오대수에게 연민에서 시작한 사랑의 감정을 키워나가게 된다. 한편 감금방에서 먹던 군만두에서 나온 청룡이란 전표 하나로 찾아낸 7.5층 감금방의 정체를 찾아내고...

마침내, 첫 대면을 하는 날 복수심으로 들끓는 대수에게 우진은 너무나 냉정하게 게임을 제안한다. 자신이 가둔 이유를 5일 안에 밝혀내면 스스로 죽어주겠다는 것.

대수는 이 지독한 비밀을 풀기 위해, 사랑하는 연인, 미도를 잃지 않기 위해 5일간의 긴박한 수수께끼를 풀어나가야 한다. 도대체 이우진은 누구이며? 이우진이 오대수를 15년 동안이나 감금한 이유는 뭘까? 밝혀진 비밀 앞에 남자의 운명은 과연 어떻게 되는 것일까? 

 

 

 

 

[Character & Cast]

 

잃어버린 15년을 위해 전부를 걸고 싸우는 남자- 오대수

오대수는 아내와 자녀를 둔 평범한 샐러리맨이었다가 어마어마한 격량에 휩싸이게 되는 인물이에요. 술 먹고 취객과 시비나 붙는 그런 철없고 가벼운 사람이 도대체 알 수 없는 존재로부터 갑자기 15년을 감금을 당하면 어떻겠어요? 정말 기막힌 내용이죠. 갇힌 공간에서 분노와 억울함으로 인간의 극한 감정을 오가는 오대수는 정작 자신을 가둔자를 눈앞에 두고도 물러설 수 밖에 없는 엄청난 사정이 있는 사람입니다

 

뜨거운 열정의 카리스마, 멋있는 그 남자 - 최민식

혼신의 연기로 인간의 삶과 감정을 녹여내는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 최민식이 지금껏 전혀 경험해 보지 못했던, 감정의 증폭이 격심한 인물 오대수로 돌아왔다. 그 동안 보여주었던 모든 캐릭터를 아우르는 동시에 전혀 새로운 인물인 오대수를 위해 최민식은 10개월간의 강행군 체력단련으로 10kg에 육박하는 체중을 줄였고, 고난이도의 액션을 대역 없이 실연하기도 했다. 특히 <올드보이>의 격정적인 장면에서 그가 대본 없이 쏟아낸 4분 동안의 독백은 마치 그의 인생 전부를 토해내는 작업을 방불케 했다. 박찬욱 감독은 유례없이 단 한번에 OK싸인을 내렸고, 지켜보던 스텝들은 기립 박수를 보냈다.

    

배우열전 : 최민식vs오대수

PART 1 : 불혹의 나이에 액션 배우로 데뷔

<올드보이>에는 배우 최민식의 액션 퍼레이드가 최대 볼거리! 세계 최초 롱타임 장도리 액션을 비롯, 담배 액션, 칫솔 액션에 권투까지박찬욱 감독이 불혹의 영웅을 위해 준비한 특별 액션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이를 위해 7개월에 걸친 복싱 연습을 비롯, 액션 배우들과 연습에 연습을 거듭했던 그. 조용히 현장을 지휘하는 박테일의 오케이가 떨어질 때까지 맞고 때리기를 다시 반복해야 했던 그격렬했던 장도리 액션은 2시간만에 오케이되고마지막, 배우 최민식의 한마디 다찌마리는 오늘로서 데뷔하자마자 은퇴다그래도 불혹의 영웅은 너무 멋졌다

PART 2 : 불혹의 나이에 처음 해본 파마!

15년이란 긴 시간을 홀로 감금방에 갇혀 지낸 남자가 머리 손질을 할 일은 만무한 일, 최대한 푸석푸석한 동시에 배우 최민식의 표정연기를 가리지 않는 스타일로 선택된 레게머리는 평생 파마 한번 하지 않았던 최민식에게는 너무나 큰 파격이었다. 하지만, 5시간에 걸쳐 레게머리가 완성됐을 때는 스스로도 흡족한 웃음을 지었다고. 이 머리푸석푸석 날라가는 머리를 주목하라… <올드보이>의 개봉과 함께 단연 유행코드로 등록될 예정이다. 일명 감금 헤어’!

 

 

FILMOGRAPHY

 

2002      <취화선>

2001      <파이란>

1999      <해피엔드>

1998      <쉬리> <조용한 가족>

1997      <넘버3>

1992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Character & Cast]

 

인생을 걸고 15년을 기다린 남자- 이우진

우진은 황량한 펜트하우스에서 홀로 과거의 기억에 매여 사는 남자죠. 처절한 복수를 위해 15년을 기다릴 정도의 대단한 악인이지만 동시에 태풍의 핵처럼 고요하고 평온한 상태로 오대수를 지켜보는 캐릭터죠. 때론 지독할 정도로 오대수를 약을 올리기도 하고, 연민에 대한 감정으로 슬피 울기도 하는. 다시 하기 힘든 아주 매력적인 인물이죠. 우진과 함께 했던 순간정말 잊지 못할 거예요.

 

조용한 카리스마, 부드러운 그 남자- 유지태

<봄날은 간다>를 통해 선한 웃음의 대표 이미지로 자리잡은 유지태. 그러나 상이한 장르와 현격한 캐릭터에 도전하고 있는 그는 한시도 제자리에 머무르길 거부하며 마침내 <올드보이>의 우진으로서 변신의 정점을 보여주었다. 그의 따뜻한 미소 속에 감쳐진 허무와 냉소를 발견한 박찬욱 감독의 선택에 집요할 만큼의 성실로 답했다. 자정이 다 된 시간에도 대본연습을 자청하는가 하며 단 한 컷의 요가씬을 위해 그는 장장 3개월간이나 요가 삼매경에 빠져 결국 요가 전문가도 하기 힘든 메뚜기 체위를 완벽하게 해냈다. 하지만 무엇보다 <올드보이>에서 그가 보여준 고독한 악인의 모습은 이제 어쩌면 유지태만이 보여줄 수 있는 특별한 캐릭터의 모습으로 자리잡을 만큼 한층 성숙된 연기였다.

 

배우열전 : 유지태vs이우진

집념의 사나이, 유집태(!)

<올드보이>에서 편안하고 따뜻할 것만 같은 그에게서 잔인한 냉소가 새어나올 때 사람들은 한번 놀라고 그의 다분히 지독한 면에 두 번 놀란다. 촬영 전 자정이 다된 시간에 박찬욱 감독을 찾아가 대본 연습을 봐달라고 조른 것은 그 집념의 시작일 뿐이었다. 자신의 찰영분량이 없는 날도 촬영장을 찾아와 줄곳 혼자서 대사 연습을 수없이 하기 일쑤였다. 단 한 컷의 요가씬을 위해 그는 3개월간 요가 삼매경에 빠져, 결국 요가 전문가도 완성하지 못한메뚜기 체위를 완벽하게 보여주기도 했다. 유집태, 그 남자의 집념을 스크린으로 확인하시라. 그는 <올드보이>에서 너무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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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MOGRAPHY

 

2003      <내츄럴시티> <거울속으로>

2001  <봄날은 간다>

2000  <리베라 메> <동감>

1999  <주유소 습격사건>

1998      <바이 준>

 

 

 

 

[Character & Cast]

 

오대수를 사랑한 어린 연인- 미도

미도는 참 알다가도 모를 계집아이예요. 어린 나이에 혼자 외롭게 살아온 아인데요, 어떤 키다리 아저씨가 자신을 보호해주고 있다고 믿고 살아요. 자신의 나이보다 곱절이 많은 오대수를 사랑할 만큼 열려있기도 하구요. 난 대수가 왜 미도를 찾는지 알 것 같아요. 만나면 만날수록 깊이 빠져들게 만드는 아이거든요.

 

기본기 탄탄한 무서운 신인, 영리한 그 여자 - 강혜정

강혜정은 무엇보다 박찬욱과 최민식이 300명 가운데 한명으로 선택한 배우다. 이미 2001년 부천국제영화제에서 <나비>로 여우주연상을 차지한 바 있는 강혜정은 국내 최고의 연기파 배우인 최민식의 상대역임에도 불구, 전혀 주눅드는 것 없이 당찬 연기를 보여주었다. 현장에서 박감독의 주문을 빠르게 흡수, 발랄하고 맹랑한 소녀의 모습과 동시에 성숙한 여인네의 분위기를 깊이 표현해 내 박감독으로부터  똑똑한 배우라는 칭찬을 받기도 했다. 

현재 인터넷 영화 내방네방과 봉준호감독이 연출한 한영애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하고 있는 그녀는 요즘 보기 드문 기본기 탄탄하고 자기 생각이 확실한 야무진 배우로서 <올드보이>가 발견한 최고의 수확임이 분명하다.

 

배우열전 : 강혜정vs미도

이 여자, 예사롭지 않다

과연 박찬욱 감독과 최민식이 300명 중에 한명으로 선택한 이 여주인공은 예사롭지 않았다. 일식집 보조 요리사라는 역할을 위해 매일 사시미칼로 회 뜨는 연습을 하느라 열손가락에 칼집을 냈던 그녀. 감독의 말 한마디를 똑 부러지게 이해하는 영리한 연기는 물론이며, 촬영현장을 학교와 놀이터로 여기며 활보하던 그녀. 현장에서 그녀의 별명은 걸어다니는 편의점! 크랭크인하던 날, 노란 바구니에 잔뜩 담긴 아이스크림은 그야말로 시작에 불과했다. 걸어다니는 편의점의 간식 퍼레이드는 현장 사람들의 지친 몸을 달래주는 오아시스였다고 귀여운 얼굴 만큼이나 하는 짓도 귀여운 그녀 정말 예사롭지 않다

 

FILMOGRAPHY

 

2000      <나비>

 




[Director]

 

 

브랜드를 창출하는 탁월한 연출력- 박찬욱감독

 

과잉의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드라마도, 색채도, 음악도 넘쳐 나는 영화 말이다. 이것은 결코 처음 만나는 아주 낯선 냄새, 낯선 맛일게다. 나는 결코 같은 부류의 영화를 두 번 만드는 것만은 못할 것 같다. 이번 영화는 그 전에 나왔던 <공동경비구역 JSA> <복수는 나의 것>과 전혀 다른 바로 그 영화다. 관객들은 뜨거운 남자들의 열정적인 대결에 빠져들다 보면 어느새 슬픈 감정에 젖어들게 될 것이다. 

 

 

FILMOGRAPHY

 

ㅣ감독ㅣ

2003  단편 <믿거나 말거나-찬드라의 경우>

2002  <복수는 나의 것>

2000  <공동경비구역 JSA>

1999  단편 <심판>

1997  <삼인조>

1992  <달은 해가 꾸는 꿈>

 

ㅣ각본ㅣ

2003  <올드보이> <믿거나 말거나-찬드라의 경우>

2003  <철없는 아내, 파란만장한 남편, 그리고 태권소녀>

2001  <휴머니스트>

2000  <공동경비구역 JSA> <아나키스트>

1999  <심판>

1997  <삼인조>

1992  <달은 해가 꾸는 꿈>

 

 



[
Film Makers   올드보이를 만드는 너희는 도대체 누구냐]

 

강한 콘트라스에 작은 입자도 놓치지 않는다

_ 정정훈 촬영감독

 

<드보이>촬영은 한국영화에 대한 어떤 편견도 용납되지 않는 시간들이었다. 기존의 그 어떤 영화와는 너무나 다른 그 독특함을 카메라에 담는 순간들은 결코 잊을 수 없다. 치밀하게 전개되는 드라마에 강한 화면의 콘트라스트를 부여하는 것, 그것은 어떤 이론도 카메라 기법도 아닌 오로지 박찬욱 감독의 연출력과 나의 동물적 육감만이 지탱해낼 수 있었다. 전체 900컷에 각 컷 당 10여차례의 촬영을 반복해 결국 최상의 것을 뽑아내는 동안 이 결과물들이 관객들에게 어떻게 와 닿을지 끊임없이 상상하는 재미는 극적일 정도였다

 

FILMOGRAPHY

 

ㅣ감독ㅣ

1997          <미지의 영화 라이브러리>

1992          <초록별을 지켜라>

ㅣ촬영ㅣ

2000  <고해> <찍히면 죽는다>

1996  <유리>

1992  <초록별을 지켜라>

 

 

충무로 섬세함의 대표주자 _ 박현원 조명감독

 

특히, 우진의 펜트하우스에서 바라보는 서울의 야경을 인공조명으로 만들어내는 작업은 황홀했다. 보통 밤을 낮으로 바꿀 정도의 전기용량을 쏟아 부었던 그날 촬영은 국내에서 내로라 할 정도로 조명기를 가지고 있던 나조차 입을 쩍 벌릴 정도였으니깐. 박감독의 주문으로 수 편의 영화에서 한번도 사용하지 않은 보라색톤과 녹색톤의 필터를 사용해야 했지만 그 결과는 아주 성공적이었다. 그것은 차가움과 강함의 충돌이었고 그 색체가 뿜어내는 감각적인 느낌은 그야말로 빛의 향연이었으니까

 

 

FILMOGRAPHY

 

2003  <클래식>

2001  <엽기적인 그녀> <선물>

2000  <비밀>

1999  <해피엔드> <송어>

1998  <조용한 가족>

1996  <박봉곤 가출사건>

1995  <영원한 제국>

 

수상경력

27회 대종상 신인 기술상 <늑대의 호기심이 비둘기를 훔쳤다>

33회 대종상 조명상 <영원한 제국>

 

 

2003년 최고 마이다스의 손_ 류성희 미술감독

 

“‘감금방은 감옥과 같은 피폐된 공간이 아닌, 견딜 수 없이 반복되는 일상이면서 동시에 낯선 곳으로 만드는가 하면 펜트하우스는 돌덩어리로 되어 있는 차가운 공간 안에 강한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는 역동하는 파도 사진을 걸어 놓았어요. 이것은 너무도 뜨거운 남자와 지독히 차가운 남자의 일종의 충돌을 표현하고 있지요. 살인의 추억이 끝나자 마자 바로 <올드보이>를 시작했는데 잘 만든 상업영화라는 공통점과 함께 스타일이 아주 정반대라는 것이 아주 매력적이었습니다

 

FILMOGRAPHY

 

2003  <살인의 추억>

2001  <피도 눈물도 없이> <꽃섬>

2000  <디지털 삼인 삼색 : 빤스 벗고 덤벼라, 달 세뇨, 진싱파일>

 

 

감정선은 굵게, 음색은 화려하게

_ 조영욱 음악감독

 

기존의 전형적인 영화음악을 거부하는 작업부터 시작해야 했다. 전체적으로 현악기 음색이 뿜어내는 느와르적인 느낌의 스타일과 빠른 비트감의 현대적 스타일을 버무려 낯설어 더욱 독특한 인상을 주고 싶었다. 또한 영화의 현란한 화면과 긴박한 스토리 전개에 부합하는 풍부한 음색과 화려한 곡들이 묘한 조화와 충돌을 만들어 낼 것이다. 한편, 각 주인공들의 테마음악이 특히 중요했는데, 미스터리한 느낌의 대수, 내면적 아픔이 있는 우진, 이상을 꿈꾸는 순수한 이미지의 미도 등에 맞춰 캐릭터를 부각시킬 수 있는 음악들로 작곡을 진행했다

 

 

FILMOGRAPHY

 

2002  <클래식> <밀애>

2001  <공공의 적>

2000  <해변으로 가다> <하루> <공동경비구역 JSA>

1999  <해피엔드> <텔미썸딩>

1998  <해가 서쪽에서 뜬다면> <조용한 가족>

1997  <접속>

 

 

제작_ 쇼이스트㈜

 

<똥개> <아카시아>의 투자대행에 이어 창립작품으로 <올드보이>를 내세운 충무로의 무서운 군단 쇼이스트. 국내 최고 흥행작 <친구>의 제작투자를 담당했던 김동주 대표가 설립한 쇼이스트는 국내 최초의 투자대행을 겸비한 영화/공연 전문회사다.

쇼 비즈니스의 흐름을 기존 서양으로부터 동양, 그것도 대한민국 충무로로 돌려놓겠다는 야심만만한 각오로 올 초 깃발을 띄우자마자 역량 있는 프로젝트들을 선보여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04      <아카시아> <똥개> 투자진행

 

 

[Production Note]

 

Note 1. 원작 한국에서 다시 태어난 올드보이의 극적인 귀향

프로듀서가 <올드보이> 원작만화를 처음 만난 순간독특한 설정, 미완의 결말은 시간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았고, 도전 의식을 자극했던 것이다. 감독과 배우에게서 긍정적인 대답을 확보한 프로듀서는 판권을 해결하기 위해 일본으로 향했다. 원작자들은 일본에 이미 소개된 감독의 전작에 매우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고, 시작은 순조로웠다. 그로부터 시작된 작가와 감독의 시나리오 작업, 아쉽게 끝난 원작의 결말을 해결하는 것은 이들이 극복해야 첫번째 난관이었다. 수십개의 결말이 만들어졌다 사라지기를 반복, 한가지가 모두의 마음을 흔들었다. 원작을 뛰어넘는 결말이라고 자신 있게 주장할 있는 놀라운 시나리오가 탄생했고, 일본에 리메이크 판권이 협의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 일본에서 태어난 <올드보이>,  화려한 귀향은 머지 않았다.

 

Note 2. 캐스팅-간절히 원하면 그것을 얻으리라

최민식, 유지태와 박찬욱 감독의 만남은 한편의 드라마. <공동경비구역 JSA>부터 최민식에게 러브콜을 보냈던 박찬욱 감독, 또 그의 영화를 지켜보며 언젠가는 꼭 함께 작업해보겠다는 마음을 키워온 배우 최민식, 그렇게 간절히 서로를 원해왔던 그들은 원작만화를 읽자마자, 그리고 서로의 이름을 확인하자마자 의기투합했다. 시나리오 작업부터 감독이 염두에 두고 있었던 배우 유지태는 시나리오를 받자마자 늦은 밤, 최민식에게 문자를 보냈다. 꼭 출연하고 싶습니다. 남은 건 미도. 미도를 꼭 닮은 여배우를 찾기 위해 300여명의 연기테스트를 진행했던 제작진은 최민식, 박찬욱, 김지운, 설경구로 심사위원단을 구성, 최종 오디션을을 거쳐 강혜정을 캐스팅했다. 감독과 주연배우가 함께 했던 <올드보이>의 캐스팅은 좋은 결과를 예감하게 하는 아름다운 시작이었다.

 

Note 3. 콘티 박테일, 그 디테일의 시작

콘티 작업에서 디테일을 세우기로 소문난 박찬욱 감독. <올드보이>의 콘티 작업 역시 만만치 않았다. <복수는 나의 것>으로 이미 호흡을 맞춘 정상용 스토리보드 작가를 필두로 촬영감독, 미술 감독, 조명 감독이 참여해 3개월 동안 1만 여 컷의 그림들이 그려졌다. 끊임없이 대화하며 작은 것까지 꼼꼼히 짚어가는 감독의 스타일 덕분에 지난한 작업이었지만, 결과는 완벽했다. <올드보이>는 콘티 컷 그대로 어느 것 하나 어긋남이 없이 표현된 것만 보더라도 알 수 있다. <복수는 나의 것>에 비해 2배가 넘는 9백여 컷으로 최종 마감된 콘티북, <올드보이>가 그만큼 빠른 화면에 다양한 스타일을 자랑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좋은 예시가 될 것이다.

 

Note 4. 의상 , 다리가 유난히 긴 배우는 경계하라

극중 대수는 감금방을 나오면서 우진으로부터 의상과 시계, 지갑 일체를 선물 받는다. 이것은 두 남자가 결국은 같은 운명이라는 점을 상징하는 의미가 있다. 대한민국 표준 사이즈인 최민식에 비해 유지태는 현역 배우 중 가장 팔, 다리가 긴 배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만큼, 모든 기성복은(수입 브랜드도 마찬가지)길이 문제로 착용이 불가, 양복에서 셔츠까지 모두 제작할 수밖에 없었다. 또 미도의 경우 두 인물과 섞이지 않는 독특함, 낯선 느낌을 유지하기 위해 배경이나 다른 인물의 의상과 충돌하는 칼라풀한 색감을 유지했는데, 대부분이 직접 제작된 것이며 기성복의 경우도 디자이너가 한 벌 밖에 디자인하지 않은 옷들을 사용했다고. 시대극의 경우 불가피하게 모든 의상들이 제작되지만, <올드보이>는 현대를 배경으로 한 작품 중 가장 의상이 많이 제작된, 의상팀의 사연이 정말 많은 작품!

 

Note 5. Back Drop - 고층 건물의 배경, 리얼리티를 사수하라

이우진의 펜트하우스는 64층 건물의 꼭대기에 위치하고 있다. 한 면 전체가 유리인 펜트하우스의 배경을 만드는 작업은 거대라는 단어 외에는 설명이 불가능하다. 108평짜리 거대 셋트의 배경 사진(호리)이었으니 두 말이 필요 없다. 총 제작비 및 설치비 4천만원, 크기만 해도 국내 영화 중 최고 사이즈인 가로 44m, 세로 10m, 낮과 밤 2종류로 만들어진 호리는 제작부터 보통의 작업이 아니었지만 문제는 설치였다. 보통의 호리는 미술팀과 셋트팀의 수고로 이뤄지지만 초대형 호리엔 방법이 없었다. 결국 광고용 대형 옥외배너를 설치하는 전문가들이 출동, 산을 오르듯 루프를 타고 오르내리며 천장과 벽에 고정시키는 아슬아슬한 묘기를 펼친 빅 쇼였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대형 호리를 세웠으니 다음은 조명! 대낮처럼 환한 도심 분위기 연출을 위해 국내에 20대가 전부라는 18kw 조명 12대가 출동했다. 준비완료. 리얼리티를 사수하기 위해 미술, 셋트, 조명팀의 합작으로 이뤄진 고층 건물의 배경은 정말 완벽했다.

 

Note 6. 셋트 대결 감금방 vs 펜트하우스, 두 공간의 충돌 시너지

두 남자의 대결은 주인공들의 박진감 있는 접전 외에도 영화 속 공간들이 뿜어내는 대립적인 설정들에서도 그대로 재현된다. 감금방과 펜트하우스는 8VS 108, ‘15년 그리고 5과거와 현재 라는 도식화된 대립 외에도 낡고 답답하지만 사람이 사는 공간  VS ‘거대하고 화려하지만 외롭고 차가운 공간 이라는 체감이미지까지도 대립의 컨셉을 유지한다. 자세히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그 첫번째, 감금방/제작비:3천만원/사이즈: 8

 

임무1- 색다른 감금방으로 관객을 가두라

허름한 호텔방 같은 그곳, 언뜻 보면 매우 포근하고 안락할 것 같지만 그 평범함이, 그 안락함이 더더욱 불편함과 답답함을 불러 일으킨다. 벽에 걸린 액자 및 창문이 매우 이국적인 정서를 자극하며 불편함을 일으키는 디자인 적용.

 

임무2- 수평적 직선의 효과를 극대화 하라

폐쇄적이고 답답한 감금방 내부를 비롯 대수가 장도리 액션을 한판 벌이는 감금방 복도는 긴 천장 파이프와 세로의 긴 터널 같은 디자인이 실제보다 더 깊게, 더 길게 느껴지는 효과를 주었다. 이로써 갇힌 자가 감금에서 벗어났을 때의 해방감을 더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주인공 오대수가 감금되던 당시인 80년대 후반의 분위기를 살리는 것 또한 중요한 과제였다.

 

그 두번째, 펜트하우스/제작비: 25천만원/사이즈: 108

 

임무1 스케일 거대한 펜트하우스를 재현하라!

초고층 빌딩 한층을 뚫어 만든 공간. 벽면이 통유리로 둘러 쌓여있으며 심지어 바닥에는 수로가 있어 실제 물이 바닥을 흐르는 거대한 공간으로 표현했다. 세상에 모든 것을 가진 거부인 이우진의(유지태) 엄청난 부와 냉정하고 고독한 캐릭터를 나타내기 위해 전체적인 공간의 이미지를 럭셔리하고 차가운 공간 이미지로 만들어냈다.

 

임무2- 수직의 미를 극대화하라

감금방이 수평적 직선의 효과를 강조했다면 펜트하우스는 반대로 수직의 직선을 형상화하고 있다. 상당히 높은 천장과 탁 트인 창문이 천장까지 연결되어 있다. 소품으로 배치되어 있는 가구들마저 직선적인 디자인으로 선별했으며, 디자인 또한 유행을 따르며 멋을 부리기 보다는 오랜 세월 숙성된 듯한 미니멀하면서도 두드러지지 않는 명품의 느낌을 고스란히 가져 오고자 노력했다.

 

임무3- 럭셔리한 소품으로 무장하라.

첫번째, 펜트하우스에서 한눈에 들어오는 평면TV(PDP) <올드보이> 세트팀이 직접 제작한 것으로서 전세계를 통틀어 가장 큰 PDP로 기록됐다는 후문.(현재 최고를 자랑하는 제품의 폭이 147cm, 올드보이의 평면 TV 160cm. 물론 작동은 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다).

두번째, 특수 제작된 전자동 유리 장롱은 각각의 공간이 퍼즐 조각처럼 움직이는 것이 매력. 제작비만 7백만원이 들어갔다. 전세계에서 사례를 찾아볼 수 없는 <올드보이>만의 특별 소품.

세번째, 우진의 취미를 보여주는 수집된 카메라 30여점은 대구에 있는 수집가(노재덕. 300여점 보유. 국내 최다)로부터 빌려온 희귀품으로 가격은 수천을 호가한다.

네번째, 오디오 셋트. 세계 최고의 명성을 자랑하는 덴마크의 오디오 브랜드 뱅엔올룹슨(Bang & olufsen)으로부터 싯가 3천만원의 오디오셋트를 대여했으며, 이 또한 거부가 아니면 쉽게 지닐 수 없는 제품이다.

다섯번째, 만년필의 명품으로 알려져 있는 몽블랑은 남성을 위한 소품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브랜드. 우진의 사무관련, 의류관련 액세서리 모두는 몽블랑의 제품이다.

 

임무4- 고급스러운 모노톤의 차가운 공간을 만들라

벽면은 노출 콘크리트를 사용하여 럭셔리한 고급스러움을 강조하면서도 영        상미를 강조하기 위해 밝은 회색이 아닌 녹색을 띤 짙은 회색의 과장된 색         깔을 사용하였다. 벽면, 바닥재, 가구 등도 물,,유리,시멘트,메탈 소재 등        을 사용하여 차가운 공간의 이미지를 극대화 하였다

 

임무5- 우진의 비밀을 상징하는 구조물을 설치하라

거대한 공간감을 주되 아무도 살고 있지 않을 것 같은 느낌. 그곳에 물이 흐르는 수로를 설치하여 거부인 우진의 캐릭터를 강조함과 동시에 우진의 기억 속에 있는 잊을 수 없는 존재를 연상시킨다. 벽에 걸린 파도 조형물도 이러한 우진이 기억 속의 비밀을 연상시키는 구조물이다.

 

임무6- 절대안전, 절대튼튼한 고공 세트를 완성하라

32층 높이의 펜트하우스의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세트 역시 지표면으로부터 일정 간격을 만들어내야 했는데, <올드보이> 세트팀은 철골로 버팀목을 만들고 공중에서도 세트를 지탱하는 굵은 철줄까지 연결했다. 보통 세트는 목재 버팀목으로 제작하는 것에 비해 고공 세트인 관계로 안정성에 신경을 썼다.  

 

Note 7. 뉴질랜드 로케 그들의 집념에 하늘도 감동했다

격렬한 드라마의 끝, 주인공들의 상처를 보듬어주기 위해 대자연과 눈이 필요했던 제작진은 비행기를 타고 설원을 찾아 떠났다. 유집태만큼 강한 집념을 가진 그들 최소한의 인원으로 최단기간의 작업 계획으로 떠난 뉴질랜드 촬영은 현지 스탭들과 함께 특별한 시간이었다. 제설기를 동원할 없었던 상황, 눈은 내리지 않고 쌓인 눈으로 고생스럽게 눈을 만들던 스탭들의 노고를 하늘이 알았을까정말 기적처럼 눈이 내렸다. 영화가 끝나고 엔딩크레딧과 함께 펼쳐질 눈덮인 뉴질랜드의 장엄하고도 쓸쓸한 풍경은 관객에게 보내는 <올드보이> 스탭들의 선물이다.

 

Note 8. CG – 좀비처럼 지낸 7명의 친구들

후반 작업팀 중 가장 절박한 스케쥴에 매달려 고생하는 7명의 남자들이 있었으니 그들은 이름하여 논현동 친구들, CG작업팀이다. 거의 한 달 동안 바깥구경은 하지도 못한 채 사무실 곳곳에 쓰러져 자다가, 식사는 크림빵으로 해결하면서 놀라운 속도의 완성도 높은 작업을 만들어내고 있다. <올드보이> CG의 목표는 실사처럼 보이기 CG인줄 모르게 하기’…현재 활용되고 있는 거의 모든 CG기법이 사용되었지만, 전문가도 미묘한 차이를 알아차릴 수 없는 곳곳에 논현동 친구들 CG 작업은 녹아 있다. 그들이 꼽는 베스트는 대수의 감금방 개미 환상씬! 팔뚝의 핏줄을 타고 나온 개미가 대수의 얼굴을 뒤덮는 장면이다. 작업을 지켜본 스탭들 모두 극찬을 보냈던 이 장면을 볼 때는 1달간 좀비처럼 살았던 논현동 친구들을 떠올려 보는 것도 재미일 듯.

 

 

Note 9. 편집 시간과 공간, 공간과 공간을 한 프레임안에

<올드보이>에서 시간은 공간만큼이나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과거의 한 순간으로부터 시작된 이야기인 만큼, 영화 자체가 플레쉬백인 셈. 큰 플래쉬백 안에 작은 플래쉬백이 다양한 형식으로 공존하는 만큼, 이 묘미를 살려내는 것은 제작팀의 큰 숙제였던 것. <올드보이>는 이 숙제를 편집에서 해결했다. 른 화면 전환을 중심에 두고, 극단적인 화면 분할, 교차편집 등을 이용, 역동적이면서도 재미있는 화면을 만들어냈다. 과거와 현재의 인물과 공간이 현란하게 오고 가는 <올드보이>의 백미!. 기대하시라. 정말 개봉박두!

 

 

Note 10. 국내 최초 타이틀 시퀀스 감독

<올드보이>는 영화적 색깔을 제대로 보여주는 타이틀 시퀀스 크레딧을 위해 국내 최초로 두 명의 감독을 영입했다. <올드보이>의 캐스트와 스탭 크레딧, 로고는 작품의 메인 키워드인 시계와 시간을 이용한 CG작업이 이뤄졌는데, 이를 위해 컨셉 감독에는 CF 감독 출신의, 최근에는 <봄날의 곰을 좋아하세요>라는 작품으로 성공적인 데뷔를 마친 용이 감독이, 타이포그래픽 감독에는 국내 타이포그래픽의 일인자인 백종렬 감독이 참여했다. 한국 영화 최초의 작업이자 최고의 타이틀 시퀀스 크레딧을 위해 모인 그들열정만큼이나 멋진 작업, 직접 확인하시라.

 

 

Note 11. 비밀 1섣불리 말하면 갇..

<올드보이> 스텝 계약서에는 특이한 문항이 하나 있다. 영화의 결말을 미리 발설 하면 위약금을 물 수 있다는 것. 그 만큼 영화의 반전은 충격이었고, 결말이 개봉 전에 알려지는 것은 영화의 극적 재미를 위해서라도 보안은 중요했다. 그러나 문제적 시나리오는 시나리오, 영화 동호회를 중심으로 돌기 시작, 회유와 협박으로 시나리오를 삭제하기를 여러 번심지어 서로를 향해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던 관계자들은 사이버 수사대에 의뢰하는 철저함을 보이기도 했다.

 

Note 12. 비밀 2화려한 격자 무늬의 비밀은?

감금방, 미도네 옆동 아파트, 모텔방 등 오대수가 가는 곳엔 유난히 눈에 띄는 벽지들로 가득하다. 서로 비슷하면서도 서로 다른 이 패턴들은 <올드보이>의 인물과 공간을 현실과 이격시키는 역할 외에도, 오대수가 결국은 이우진의 시나리오 안에서 조종된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시사하고 있다. 벽지 외에도 우산, 손수건, 보라색 상자, 그리고 비밀 속의 원피스이 비밀의 흔적들은 영화 곳곳에 배치되어 있다. 무심코 지나쳐버릴 수 있는 그 순간을 놓치지 마라영화가 2배로 재미있어진다.

 

Note 13. 비밀 3그들에게 무슨 일이 생겼더란 말인가

<올드보이> 메인 홈페이지에는 비밀의 (가제)’이라는 작은 홈페이지가 숨겨져 있다. 10 27 오픈과 동시에 모든 것이 관람가지만 비밀의 개봉 때까지 관람불가다. 개봉 당일 자정에 오픈을 준비하고 있는 방엔 주인공들의 가슴 저미는 사연이 담겨져 있다. 그리고 영화를 관람한 사람들을 위한 비밀 게시판도 마련되어 있다. 우리의 주인공들 대수, 우진, 미도, 그리고 사람… <올드보이> 관람한 사람들을 위한 특별 커뮤니티에서 그들의 다른 모습을 만나는 또한 <올드보이> 비밀이 관객에게 선사하는 특별한 재미가 것이다.

 



 

[제작진 코멘터리]

 

소름 끼치도록 충격적인 <올드보이> 결말은

관객들의 가슴을 오랫동안 저미게 것이다

쇼이스트 김장욱 이사

인간이 상상할 있는 모든 것을 넘어선 반전과 결말,  

인간이 만들 있는 가장 슬픈 비극

프로듀서 임승용

사람의 입을 통해 밖으로 나오는 것이 이다.

세치 혀를 조심하라

미술감독 류성희

 

아프지만 참는 거에요

촬영감독 정정훈

 

누군가가 죽도로 미울

나는 <올드보이> 다시 보게 것이다

분장팀장 송종희

 

 

 

IQ EQ 절묘한 결합으로

완성도 높은 상업영화 한편 탄생하다

 

조명감독 박현원


Posted by 다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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