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버리 힐즈에는 살만한 집이 없다/ Terror Tract/ The House on Terror Tract/ 공포의 집 (2000)
-모음집,랜스 드레슨,클린트 허친슨 감독,존 리터,동물,원숭이,PiFan05 



 http://www.imdb.com/title/tt0211661/ 
 
 
 
 
 기대정도에 딱 그 정도인 영화였습니다. (나쁘진 않았지만 그 이상도 아니더라는...)
 영화 속에 작은 영화 세 편이 등장하는 액자구조의 영화로서 각각의 작은 이야기들이 끝나면 전체를 아우르는 큰 영화의 결말에 반전 비스무리한 것이 적용되는 나름대로 즐거운 영화입니다.
 결혼 3개월 된 신혼부부가 (굳이 비버리 힐즈라고 밝혀지지는 않은) 한 마을에 집을 얻고자 부동산업자와 동행을 합니다.
 각각의 집을 들를 때마다 이 부동산업자, 순진한 건지 바보 같은 건지 집에 얽힌 엽기적이고 으스스한 이야기들을 솔직히 털어놓습니다. 한 집 한 집 들를 때마다 다양하게 펼쳐지는 괴담들을 들으며 얼굴이 굳어지는 신혼부부... 하지만 보고 있는 사람은 점점 즐거워지는군요.
 이 즈음되면 <비버리 힐즈에는 살만한 집이 없다>라는 당황스런 한제가 이해될 만한데, '살만한(To Buy)'과 '살만한(To Live)'의 두 가지 뜻으로 사용된 듯하죠. 개인적으로는 근래 출시, 개봉제 중 보기 드물게 창의적(?)이고 재미있는 발상이란 생각입니다.
 
 첫 번째 집에 얽힌 이야기 "악몽 Nightmare"는 정부와 남편을 살해하고 불안에 떠는 젊은 부인의 이야기로 고전적 오컬트 호러 스타일을 취하고 있구요,
 두 번째 집에 얽힌 이야기 "보보 Bobo"는 우연찮게 찾아든 원숭이에게 집착하는 딸과 이로 인해 불안해하는 아버지의 이야기로 이방인이 등장하는 전형적인 현대 스릴러 형태입니다. 이 에피소드는 개 중 가장 생각할만한 꺼리를 많이 제공하고 있는데, 아버지와 딸의 관계를 설정함으로써 은유적인 해석도 가능케 만들어놨죠.
 세 번째 집에 얽힌 이야기 "할머니 살인마 Come to Granny"는 세 편의 이야기 중 가장 스피디한 전개와 이야기구조를 가지고 있는 슬플래터 형태로 많은 피를 흩뿌리는 꼭지인데(개인적으로 가장 즐거워하는 장르네요.), 결말의 반전이 너무 드려다 보여 다소 실망스럽더군요.
 비슷한 옴니버스 스타일의 영화들치곤 젊은이다운(?) 위트와 힘이 느껴져서 개인적으론 즐거웠던 영화였습니다.
 (다아크 프리뷰)
 
 
 
예고편
 
 
 
Posted by 다아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