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집기 한판이면 여자가 된다

 

           천하장사 마돈나

 

 

 

각본 감독  해영+이해준

제작   sidusFNH, 반짝반짝

제공/배급  CJ 엔터테인먼트

│개봉   2006 831

                                                                                            www.donggu-donna.com





이제 나는, 동구라는 아이를 만나러 간다
.
권투선수 출신의 폭압적인 노동자의 장남으로 태어나 바다의 항만으로 하늘의 공항으로 열려져 있으되 결국엔 모두 닫혀져 있는, 숨통을 트일 곳이 전혀 없는 '아버지의 도시' - '노동의 도시' 인천에서 성장한, 건강한 소년. 여자가 되고 싶은, 그저 여자가 되고 싶을 뿐인, 여느 고등학생들과 다를 바 하나 없는 그저 평범한 소년. 이 소년이 여자가 되기 위해 샅바를 매고, 모래판에 올라 얼마나 경쾌하고 즐거운 성장의 도약을 이루는지, 직접 만들어가기 위해, 나는 인천으로 간다
.

갑자기 곤두박질친 수은주, 이 어여쁜 소년의 얼어붙은 손을 덥석 부여잡고 따뜻하게 비벼주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지만, 나오는 입김을 방지하기 위한 얼음 덩어리들을 녀석 입에 잔뜩 집어넣을 모진 맘을 먹고, 나는 인천으로 간다
.

2006.3.12
크랭크 인 전날. 감독의 일기 중에서.

 

 

 

synopsis

 

몸은 천하장사, 마음은 마돈나. 女子가 되고 싶은 少年 오...

고등학교 1학년 뚱보 소년 오동구. 그의 장래희망은 ‘진짜’ 여자가 되는 것이다.

그것도 마돈나처럼 완벽한 여자가 되어 짝사랑하는 일어 선생님 앞에 당당히 서는 것!

 

뒤집기 한 판이면, 여자가 될 수 있다?!

여자가 되려면 수술비가 필요하고, 가진 거라곤 엄청나게 센 힘 하나 뿐인 동구에겐 딱 500만원이 부족하다. 그런 어느 날 날아든 낭보!

‘인천시 배 고등부 씨름대회’ 우승자 장학금이 500만원.

뒤집기 한판이면 마침내 여자가 될 수 있다!

하지만 동구는 죽을 맛이다. 하필, 남학생들과 웃통 벗고 맨 살 부대껴야 하는 씨름이라니!

마돈나가 되기 위해, 천하장사부터 되어야 하는 오동구의 ‘여자가 되는 길’은 험하고 아찔하기만 한데

 

 

 

 

about

 

1. 천하장사가 마돈나를 만났을 때- 낯선 소재, 새로운 이야기

낯선 만남. 천하장사와 마돈나. 그러나 충돌하는 두 존재는 영화 속에서 의외로 같은 의미다. ‘내 노래에 메시지가 있다면, 당신의 꿈을 믿으라는 것이다라는 마돈나의 말처럼, 주인공 오동구는 여자가 되고 싶은 유별난 꿈을, 세상과 맞부딪치면서도 꿋꿋하게 밀어 붙인다.그리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가장 남자다운 존재, 천하장사를 꿈꾼다. ‘세상도 뒤집고, ‘모래판도 뒤집어야 여자가 될 수 있으니, 말 그대로 뒤집기 한판이면 여자가 된다!

한국 영화가 한번도 다룬 적 없는 여자가 되고 싶은 소년이라는 낯선 이야기지만, 소재의 힘에 선정적으로 의존하기 보다는 꿈을 이뤄가는 과정의 벅찬 기쁨과 감동이 전하는 보편적인 드라마를 충실하게 따라가는 <천하장사마돈나>. 오동구의 남다른 꿈이 관객들과 행복하게 만날 때, 한국 영화의 경계 또한 한 뼘쯤, 넓어질 수 있을 것이다.

 

2. 공동 작가 출신의 감독 데뷔 1호작

<커밍아웃> <품행제로> <아라한 장풍 대작전> 등 독특한 터치를 가진 영화들로 먼저 이름을 알린 작가 이해영, 이해준. 작가 출신 감독은 많지만 공동 감독 데뷔를 하는 경우는 처음이라 이색적인 이들은 대학 동기로 만나 지금까지 총 7편의 영화에 공동의 호흡을 불어 넣었다. ‘형제가 아닙니다. 애인 사이도 아닙니다라는 장난기 어린 부연 설명이 따라 붙는 두 사람의 작업 방식은 한 사람의 확신에 대해 다른 한 사람이 무조건 믿고 배팅할 수 있는 절대적 신뢰에 기반한다고. 연출과 프로듀싱을 번갈아 나눠 하는 코엔 형제 방식이 아니라, 한 사람이 연기 지도를 하면 다른 한 사람이 카메라 동선을 체크 하는 식으로 현장에서의 자동 역할 배분으로 진행된 <천하장사마돈나>. 촬영 첫날부터 콜 사인을 번갈아 바꿔 부른 그들은 책상 앞에서의 공동 작업이 아닌 모니터 앞에서의 공동 작업 또한 둘만의 절묘한 협업과 분업으로 완성해 냈다. 두 사람 몫의 애정과 재능이 고스란히 투입된 <천하장사마돈나>, 자신들이 쓴 이야기의 최후 공정까지 최초로 감당해 낸 이해영, 이해준 감독의 공동 작업은 앞으로도 당분간 대체 불가능의 시너지로 이어질 듯 하다.  

 

3. 개성만점 캐릭터 군단의 앙상블 연기

외모와 걸맞지 않게 여자가 되고 싶은 오동구류덕환. 연습실보다 화장실에 있는 경우가 더 많은 측정 불가능의 내공을 가진 씨름 감독 역 백윤식. 아직도 소녀 같은 외모를 지닌 엄마 역 이상아. 육중한 덩치로 오동구의 백댄서 역할을 완벽 소화, 무제한급의 웃음을 자아내는 덩치 트리오 역 문세윤, 김용훈, 윤원석. 왕년의 복서인 아버지 역 김윤석. <천하장사마돈나>에는 특이한 개성을 가진 캐릭터들이 남다른 연기력을 가진 배우들의 힘을 빌어 마치 퍼즐처럼 제 각각의 자리에서 빛나고 있다. 오동구의 꿈을 따라가되, 동구를 둘러 싼 인물들의 개성과 제 각각의 이야기도 놓치지 않고, 귀 기울일 줄 아는 영화 <천하장사마돈나>. 주인공만 빛을 발하는 것이 아니라, 종횡으로 가로 놓인 캐릭터들의 앙상블이 영화에 힘을 보태는 <천하장사마돈나>는 화음이 잘 조율된 합창을 듣는 것 같은 흐뭇한 재미를 선사한다.

 

4. 코믹과 신파를 배제한, 따뜻한 웃음과 공감 어린 감동

색다른 소재, 독특한 제목, 별종 캐릭터들. <천하장사마돈나>는 여기에 더해 코믹과 감동을 절묘하게 섞어 배치. 이전에 느낄 수 없었던 재미를 선 보인다. <천하장사마돈나>의 코믹은 그 동안 익숙하게 보아오던 한국 코미디처럼 극성맞고 수다스럽지 않다. 상대를 비하하거나 스스로를 자학해서 만들어내는 억지 웃음은 찾아볼 수 없다. 또한 <천하장사마돈나>의 감동 또한 신파 쪽으로 눈을 주지 않는다.  다만, 있는 그대로의 자신과 상대를 긍정하는 따뜻하고 유쾌한 기운이 관객들을 웃게도 만들고, 울게도 만든다. 억지 코미디와 최루성 신파. 양 극단을 배제한 채, 일상에서 만날 법한 평범하지만 특별한 사람들이 자아내는 유쾌한 웃음과 가슴 한 구석이 짠해지는 애틋함. 그것이 바로 <천하장사마돈나>가 관객들에게 안겨줄 웃음과 감동의 정체다.

 

 

 

 

 

director

 

어느 날 TV에서 여고생 씨름부 이야기를 봤다. 그 순간, 둘 중 누군가 천하장사이야기를 했고, 다른 한 명이 마돈나이야기를 했다. 그저 여자가 되고 싶을 뿐인데, 그 꿈을 이루기 위해 하필 남자답게 씨름을 해야 하는 평범한 남자 아이이야기인 <천하장사마돈나>는 그렇게 시작되었다. 편견의 대상이기 쉬운 남다른 꿈을 열심히 쫓아가는 이 아이를 통해, ‘을 이루는 기쁨. 자신의 확신으로 가장 원하던 삶을 쟁취할 때의 즐거움을 이야기 하고 싶고, 그 즐거움이 관객에게도 전해졌으면 좋겠다

 


이해영. 李海暎.

  

1973년生.

2000  인터넷 디지털 단편영화 <커밍아웃> 각본  (감독 김지운)

2001 <신라의 달밤> 원안  (감독 김상진/주연 차승원, 김혜수)

2002 <품행제로> 각본  (감독 조근식/주연 류승범)

2004 <안녕 UFO> 각본  (감독 김진민 /주연 이범수, 이은주)

2004 <아라한 장풍 대작전> 각색  (감독 류승완/주연 류승범, 안성기)

2005 <반짝반짝빛나는> 각본 (현재 제작 준비 중)

2006 <천하장사마돈나> 각본, 감독





이해준.  李海準.

1973년 生.

2000년 인터넷 디지털 단편영화 <커밍아웃> 각본 (감독 김지운)

2001 <신라의 달밤> 원안 (감독 김상진/주연 차승원, 김혜수)

2002 <품행제로> 각본 (감독 조근식/주연 류승범)

2004 <안녕 UFO> 각본 (감독 /이범수, 이은주)

2004 <아라한 장풍 대작전>  각색 (감독 류승완/주연 류승범, 안성기)

2005 <남극일기> 각본 (감독 임필성/ 주연 송강호, 유지태)

2005 <반짝반짝빛나는> 각본 (현재 제작 준비중)

2006<천하장사마돈나> 각본, 감독




character & cast

 


오동구(류덕환 분):

여자가 되고 싶은 고1 뚱보 소년

뚱뚱한 몸매에 안 어울리게 자신이 여자라고 생각하고 있는 그의 꿈은, 마돈나처럼 진짜 멋진 여자가 되는 것! 씨름대회 우승자 장학금이500만원이라는 것을 알고 꿈을 위해 상금을 목표로 씨름부에 입단한다. 

 

Filmography : <웰컴투 동막골(2005)>, <어린신부(2004)>,

<묻지마 패밀리(내 나이키 편,2002)>



씨름 감독(백윤식 분)
:

애정 어린 눈길로 수수방관. 씨름부를 지켜만 본다

무얼 먹는 건지 날마다 씨름연습실보다 화장실에 있는 시간이 더 많은 감독. 그러나 숨겨진 동구의 재능을 발견하고 씨름부로 이끄는 혜안의 소유자. 고수의 풍모와 백수의 여유를 동시에 가졌다.

 

Filmography :  <타짜(2006)>,<싸움의 기술(2005)>,<그때 그사람들(2004)>,

<범죄의 재구성(2004)>,<지구를 지켜라(2003)>

 


일어 선생님 (초난강 분):

동구의 여심(女心)을 사로잡은 총각 선생님,

그가 반경 100m내에 나타나기만 해도 동구의 심장은 하고 내려 앉는다. 모든 짝사랑이 그렇듯, 동구에게 그는 초 절정의 꽃미남! 친구들에게 기집애라고 놀림 받는 동구를 구해주는 따뜻한 마음씨까지. 그의 매력은 누가 뭐라든동구의 여심을 사로잡기엔 충분하다.

 

Filmography (Career) : <일본침몰(개봉 예정)>,<호텔비너스(2004)>

<나와 그녀가 사는 길-드라마>(2004), <SMAPXSMAP >

<환생(2003)>, 한국말로 진행하는 <초난강2> 외 다수

 

 

 

 

덩치 원..쓰리(문세윤/김용훈/윤원석):

저마다의 개성을 자랑하는 씨름계의 S.E.S

몸매는 천하장사 감이지만 능력은 안 따라주는, 씨름부의 애물단지들. 산 만한 덩치로 동구 앞에서는 맥을 못 추는 덩치1, 야한 충동을 느낄 때 마다 시도 때도 없이 쇼트트랙 자세를 잡는 덩치2, 간지럼에 유독 약해 씨름 시합에서 한번도 이겨본 적 없는 불운의 사나이 덩치3.

 

Filmography : 덩치1 – 문세윤 출연 : ..

덩치2 – 김용훈 출연 : 연애술사, 러브하우스

덩치3 – 윤원석 출연 : 마파도, 나두야 간다

 


씨름부 주장 (
이 언) :

해체 직전 씨름부의 유일한 실력파

동구가 입단한 씨름부의 주장. 처음에는 동구가 장난으로 씨름을 한다 생각, 상대도 안 하지만 그의 진심을 본 후, 씨름의 기술을 전수한다. 카리스마로 일관하는 주장 역 이언은 97년 전국체전 씨름 우승 경력의 선수 출신으로 연기뿐 아니라, 씨름의 스승까지 1 2역을 감당했다.

 

Career : 1997 78회 전국체전 씨름 금메달

TV-CF:팬택 앤 큐리텔, Cass, CJ mall, 데미소다, 핫 브레이크, 노키아(홍콩),

스피드 010

 


종만 (박영서):

동구의 모든 것을 알고 있는 10년 지기 단짝친구

오늘은 기자. 내일은 래퍼. 날마다 이 바뀌는 아이. 수많은 꿈 중 하나로, 강호동을 벤치마킹 하기 위해 씨름부에 입단하지만 본의 아니게 동구가 발탁되고 만다. 여자가 되고 싶은 동구의 꿈을 자신의 수많은 장래 희망과 다를 바 없이 덤덤하게 생각하는,‘썰렁한 따뜻함이 장점.

 

 Filmography : <짝패(2006)>,<호로비츠를 위하여(2006)>

 

 

아빠 (김윤석):

아시안 게임 동메달리스트 출신 왕년의 복서.

아시안게임 메달을 최고의 보물로 간직하고 사는 전직 복서. ‘권투외에는 관심 가져 본 것이 없이 고지식하고 주변인들에게 다소 위압적이지만, 의리 하나에 죽고 사는 전형적인 한국 남성. 아들의 별난 꿈이 당황스러워 야단도 치지만 못내 표현하지 못할 감정을 담아두고 있다.

 

 Filmography : <파랑주의보(2005)>, <야수(2005)>, <내 생에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2005)>, <범죄의 재구성(2004)> 외 다수

 


엄마 (이상아):

동구의 별난 꿈까지 이해해주는 친구 같은 엄마

동안에 여전한 미모를 자랑하는, 남들이 보면 사이 좋은 오누이 같아 보이는 젊은 엄마. 열 일곱에 동구를 가진 당돌한 이력의 소유자. 여자가 되고 싶어하는 동구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가장 듬직한 응원군. 하고 싶은 대로 사는 게 멋진 거라며 자신 또한 놀이공원에서 일하며, 못 했던 공부를 검정고시로 해 나가는 당찬 엄마다.

 

 Filmography : 아빠는 보디가드(1995), 넝쿨 속의 히야신스(1992),

비 오는 날의 수채화 (1989), 너와 나의 비밀일기(1987)

얄숙이들의 개성시대(1987), 젊은 밤 후회없다(1986), 길소뜸 (1986)

Drama        마지막 승부(1994), 사랑이 꽃피는 나무 (1988) , 오남매(2002) 외 다수

 

 

 

 

production note

 

또 하나의 주인공, 인천을 만나다

 

항구지만 수평선은 보이지 않는 곳. 서울의 변두리이되 나름의 중심 도시. 뻥 뚫린 차선이 컨테이너들에 점령 당한 노동의 도시인천. 인천은 영화의 출발점부터 일찌감치 오동구의 도시로 낙점되었다. 여자가 되고 싶은 꿈으로 인해 소외 당하지만, 당당하게 앞만 보는 오동구처럼, 인천도 스포트라이트가 비껴 간 그 자리에 나름의 변화를 겪어 가며 꿋꿋하게 있어 왔으므로. 헌팅 작업은 인천의 어제와 오늘을 모두 보여주는 공간을 샅샅이 헤집는 대장정이었다. 낡은 수영장을 개조한 씨름 연습장이라는 컨셉을 받아 든 미술팀이 정작 인천이 여의치 않자, 가장 인천을 닮은 공간을 찾아 부산의 한 폐교까지 내려갔을 정도. 그 결과, 차이나타운의 패루와 자유공원의 맥아더 동상 등 인천을 대표하는 이미지 들 뿐 아니라, 뱃고동과 비행기 소리가 영화 내내 꾸준한 배경음으로 들려 온다. 꿈을 향해 힘차게 페달을 밟아 가는 오동구의 도시, 인천은 그러므로 배우 못지않은 이 영화의 주요 캐스팅이다. 꿈과 현실이 늘 어긋나 삶에서 주인공이었던 순간이 드문, 우리 모두를 대변하는 오동구처럼 말이다.

 

60일 간의 완전한 사육 몸 불리기 대 작전

 

캐스팅 당시 배우 류덕환의 몸무게는 겨우 50kg. 체중 조절이 필요 없는, 하늘이 내린 몸매의 소유자인 덩치 트리오(문세윤. 김용훈. 윤원석)를 제외 한, 주장 역 이언과 류덕환은 시내 모처에서 살찌우기합숙에 들어갔다. 매일 6끼의 식사를 거듭한 끝에 두 달 만에 이언은 20kg 류덕환 27kg을 불리는데 성공. 기간 내내 씨름이 처음인 류덕환에게는 이 언이 씨름 지도를. 연기가 처음인 이언 에게는 6살 때부터 연기를 한 베테랑 류덕환이 연기를 가르쳐주는 보람찬 시간이었지만, 냉장고 손잡이만 봐도 구토가 날 지경의 고행을 단 둘이서 겪어 낸 힘든 시간이기도 했다. 두 달 동안 거의 매일 삼겹살과 오겹살로 메뉴 바꿔 가며, 압박을 가했던 두 감독과 뭐 먹고 싶니?’ 라며 친절한 협박을 감행했던 프로듀서는 안도감과 미안함이 뒤섞인 복잡한 심정으로 합숙을 지켜 보았다. ‘이 영화, 잘 만들지 않으면 안 된다란 각오를 더욱 굳게 다지며.

 

천하장사처럼 씨름을! 마돈나처럼 춤을!

 

천하장사마돈나의 주연 배우들이 촬영 전 받아 든 과제는 두 가지. 마돈나 못지 않은 춤 솜씨와 천하장사 뺨치는 리얼한 씨름 실력. 하나도 쉽지 않은데 극과 극을 오가는 2가지 개인기를 갖추느라, 댄스 연습실과 모래판을 꼬박 4달간 왕복. 오동구 역을 맡은 류덕환은 힘들게 찌운 살이 다시 빠질 지경이었다고. 마돈나를 우상으로 삼아 버린 9살 시절 이래, 꾸준히 연마해 온 춤 실력, 여자가 되기 위해 씨름판에 뛰어 든다는 설정상 두 가지 다 제작진으로서는 포기할 수 없는 특명. 결과적으로, 전국체전 씨름 금메달 출신인 주장 역 이 언이 기초부터 1:1 강습한 씨름은 영화에서 실전 못지않은 박진감을 내뿜는 화면으로 구현되었다. 또한 마돈나부터 효리까지, 동서양을 막론한 댄스 여가수를 철저히 벤치마킹 한데다 독창적인 안무까지 가미한 오동구의 댄싱 장면은 영화의 하이라이트 구실을 톡톡히 해 낸다.   

 

일어선생님을 찾아서 - 초난강 캐스팅

 

선생님 역은 동구의 여심(女心)을 사로 잡는 중요 배역. 동구가 마음은 이미 여자임을 상징

하는 역할이다 보니, 제작진은 캐스팅 초기부터 고심을 거듭했다. 그러던 중, 2005  9

28. 우연히 SMAP콘서트에 간 김무령PD, 도쿄 돔을 가득 메운 수 만 명 일본 팬들에

안녕하세요?'라고 한국말로 인사하는 초난강을 본 그 순간, 계시처럼 선생님을 발견

했다. 한국어 연기인지라 조심스러웠던 출연 요청에, 초난강은 시나리오가 좋다며 흔쾌히

OK! 고정 프로만 주당 4개인 스케줄을 쪼개 한국으로 날아 왔다. 할당된 시간은 일본 골든

위크 기간 중의 단 3. 리허설 시간도 충분치 않았던 일정이었으나, 초난강은 밤을 새워

대사를 연습하는 열성으로 첫 한국 영화 <천하장사마돈나>에 대한 애정을 표시했다. 한국

배우에게도 만만찮은 분량의 대사. 줄여주겠다는 감독들의 제안에도 언제나 한국말로 아니

에요. 하고 싶어요’. 올 여름, 그를 사랑하게 되는 건 오동구 만은 아닐 듯하다.

 



 

hot issue

 

오동구류덕환이 부르고, 이해영,이해준 감독이 연출한 Like a Virgin 뮤직 비디오

 

목이 터져라 연습한 노래와 몇 달 간 갈고 닦은 댄스 실력을 영화 본편에만 나오게 하는 것을 안타깝게 여기던 제작진은, Like a Virgin 공연 씬 촬영이 있던 날 특별한 무대를 마련했다. 영화 마케팅 Tool중 하나인 뮤직 비디오를 별도 가수 섭외 없이, 류덕환의 육성과 땐스로 대신하기로 한 것. 3대의 카메라로 이해영, 이해준 감독이 직접 찍은 뮤직 비디오 속 류덕환은 교복을 입은 채, 오동구의 우상인 마돈나의 Like a Virgin을 누구보다도 여자답게, 때론 귀엽고 때론 sexy하게 소화해냈다. 록 밴드 수퍼 키드와 함께 한 뮤직비디오 속 박수 쳐! 소리 질러! 뜨거워 진 무대 위 내가 주인공. ’ 이란 노랫말에 맞춰 수줍은 듯 열정적으로 춤추고 노래하는 오동구. 가슴 벅차게 자신의 꿈을 이뤄가는 그를 지켜 보는 즐거움을 Like a Virgin 뮤직 비디오에서 100%만끽할 수 있다.

 

프로듀서가 직접 쓰고 찍은, 현장감 100%의 생생 제작 일지 오동구 블로그

 

시나리오 수정, 피 말리는 캐스팅, 조마 조마한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는 촬영 현장. 그리고 후반 작업. 개봉까지 가슴 졸이는 마케팅 과정. 한편의 영화가 탄생하기 까지는 수 백명의 눈물과 땀과 한숨이 필요하다. <천하장사마돈나>의 공동 제작자이자 프로듀서인 김무령 PD가 직접 찍고 쓴 제작 일지는, ‘여자가 되고 싶은 소년, 씨름판으로 가다라는 특별한 소재만큼, 남다른 굽이 굽이를 돌아 온 <천하장사마돈나>가 극장에 걸리기까지의 산고를 낱낱이 보여준다. 진솔하게 제작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PD의 제작일지오동구 블로그 ‘http://blog.naver.com/donggu_donna에서 연재 중.

 

씨름대회 결승전! 3개월 촬영도 결승전! - 4대의 카메라와 모니터

 

대회 장면은 여자가 되기 위해 씨름판에 뛰어 든 동구가 힘들게 달려 온 여정의  클라이막스. 몸과 몸이 부딪쳐, 온 기를 한 지점에 모아 기술을 걸고, 찰나에 승부가 결정 나는 운동인데다 한 번 찍고 나면 리플레이 자체가 어려운지라, 반복 촬영은 애초에 불가능 한 일. 다른 장면들과 달리 단 한 번의 테이크 조차도 쉽게 갈 수 없는 신중함을 요하는 촬영. 명절날 TV중계에서는 본 적 없는, 씨름만이 가지는 역동성을 극적으로 잡아내기 위해 제작진은 대회 장면 촬영 준비에 유독 공을 들였다. 특히 동구의 결승전 촬영 장면은 두 팀의 촬영팀. 아시아에 1대뿐인 테크노 크레인과 스테디 캠을 포함한 총 4대의 카메라가 경기 장면을 상상 가능한 모든 앵글에서 실감나게 담아 냈다. 그 결과, 이 날 촬영은 씨름의 다이내믹함을 최초로 스크린에 구현하는 장면으로 완성되었다.

 

 

특이한 이력, <천하장사마돈나>의 배우들 모델, 랩퍼 그리고 개그맨까지!

 

이색적인 소재, 육중하면서도 부담스럽지 않은 배우들이 단체로 등장하는 영화다 보니 기존 배우의 데이터 베이스는 일찌감치 함량 미달임을 드러냈다. 연기를 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유한 개성적인 마스크의 소유자들을 저인망 식으로 훑은 결과, 영화 <천하장사마돈나>는 여러 명에게 영화 데뷔작으로 기록된다. SBS ..사의 간호사. 문세윤은 그 첫 번째. 그는 개그맨에 대한 모든 선입견을 제치고, 오디션 당일, ‘몰라요를 연호하던 모습과는 전혀 다른 정극 배우의 모습으로 감독들의 눈도장을 받았다. 래퍼 수퍼 사이즈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한 김용훈 또한, 특이한 존재감으로 덩치2를 맡았다. 남극일기 임필성 감독의 소개로 오디션이나 봐 보자던 전국대회 씨름 금메달 출신 톱 모델 이언은 그 만의 카리스마로 진지맨주장 자리를 낚아 챘다. 누구보다도 유연한 몸놀림으로 동구와의 땐스 신을 소화한 문세윤은 물론, 배우들의 씨름 코치 역할까지 톡톡히 해 낸 이언까지! 1 2조의 캐스팅이라며 제작진이 뒤늦은 안도의 한숨을 내 쉰 건 촬영이 시작된 지 불과 며칠 후부터 다. 

 

 

 

 

cast

 

오동구                류덕환

씨름부 감독         백윤식

동구 아빠            김윤석

동구 엄마            이상아

일어 선생님         초난강()

덩치 1                 문세윤

주장                    이 언

종만                    박영서

덩치2                 김용훈

덩치3                  윤원석

진철                    김경익

사장                    최정우

사장 부인            오윤홍

 


staff

 

제공                    CJ엔터테인먼트

공동제공              ㈜아이엠픽쳐스,CJ Movie & Joy펀드,CJ창업투자(),

센츄리온 기술투자()

제작                    싸이더스FNH 반짝반짝

각본.감독             이해영 이해준

제작                    차승재 김미희 김무령 

제작투자             김주성 

공동투자            최완 CJ Movie&Joy 펀드 이용우 허대영 

투자책임              최준환 

투자기획              이상용

프로듀서              김무령

촬영                    조용규

조명                    추인식

프러덕션디자인    고우석

동시녹음              김영문 

음악                    김홍집

편집                    남나영

의상                    함현주

분장                    송종희

사운드디자인       웨이브랩

특수효과              정상선

특수분장              황효균 곽태용(Cell)

CG                      모비딕

조감독                 김승용

연출팀                 박현규 이범석 박재선

스크립터              조미애

콘티                    차주한 송선찬 김영웅 박태준(콘티브라더스)

현장편집              백철현

제작실장              이태훈

제작부장              김진우

제작팀                 정두환 이동진 소영일 임인섭

제작회계              정윤희

포스트프로덕션 수퍼바이저 최승일

촬영팀                 이영훈 신현철 박명진 이영진 홍석인

그립                    최운진 권순만 김동길(영화사랑)

스테디캠              여경보 김대림 박중권

지미집                 이재인(워킹캠) 문주천 양영민

조명팀                 박민수 이길훈 김동선 홍의수 박주석 홍유미

녹음팀                 고영춘 장재남

미술팀장              최준영

미술팀                 최지연 김정현 이경민 최영은

세트디자인          노상억(세트만들기)

세트팀                 노상주 이남영 오주일 정용현

의상팀                 정하연 방혜련

분장팀장              이은주

분장팀                 박정하 박선미

특수분장팀장       이희은

특수분장팀          강은진 최창희 서현기

특수효과팀          김현중 신종민 민창기

무술팀                 전상준 강병조 김정현 이재철

편집팀                 김수범 윤경빈

현상                    세방현상주식회사

색보정                 김일광

D.I                       스타이스트 Digital Lab

필름                    태창

투자진행              이상윤 김권식 김가영

투자마케팅총괄    길종철

투자마케팅책임    김성경

투자마케팅진행    정종우 연동은 송성우

배급총괄              김정아

국내배급책임       강경호

국내배급진행       정태선 강문환 최윤호 이한대 노가영 백소연

해외사업총괄       서상원

해외배급책임       김성은 이용신

해외배급진행       김대연 김희전 박상욱 이관영 이정은 조창범 채민경

촬영장비              뉴캠플러스

조명장비              라이팅뉴스

메이킹                 이성민 손현준 김영국(푼크툼)

현장사진              송경섭 최지은(THE BOX)

포스터사진          윤형문

디자인                 나무디자인

온라인마케팅       김진희 안미현 이윤재(지니스)

홈페이지              빛나는

예고편                 강봉석 이승호 장정욱(튜브픽처스 영상팀)

마케팅                 박혜경 김나현 안지연 신민정

 

 

Production information

 

제작일정

2006 3 13                촬영시작

2006 6 17                촬영종료

2006 6월 중순~8월 중순 후반작업

2006 8 31                 개봉

 

제작정보

슈퍼 35mm

화면비                                           2.35:1

러닝타임                                        117

천하장사마돈나 공식 홈페이지        www.donggu-donna.com


Posted by 다아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