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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카라멜

원제 | Caramel

장르 | 로맨틱 드라마

상영시간 | 96

제작 | -도미니크 투생

제작국 | 프랑스

제작연도 | 2007

수입| 위드시네마

배급/제공 | ()루믹스미디어

개봉일 | 2008 9월 4

상영 등급 | 12세 관람가

 

STAFF

감독 | 나딘 라바키 Nadine Labaki

각본 | 로드니 엘 하다 Rodney El Haddad

지하드 호제일리 Jihad Hojeily

나딘 라바키 Nadine Labaki

제작 | -도미니크 투생 Anne-Dominique Toussaint

음악 | 할레드 모우자나르 Khaled Mouzannar

촬영 | 이브 세나위 Yves Sehnaoui

편집 | 로르 가르데트 Laure Gardette

미술 | 신시아 자하 Cynthia Zahar

의상 | 카롤린 라바키 Caroline Labaki

 

CAST 

레얄 | 나딘 라바키 Nadine Labaki

니스린 | 야스민 알 마스리 Yasmine Elmasri

리마 | 조안나 무카젤 Joanna Moukarzel

자말 | 지젤 아우아드 Gisele Aouad

로즈 | 시함 하다드 Sihame Haddad

릴리 | 아지자 세만 Aziza Semaan

요제프 | 아델 카람 Adel Karam

찰스 | 디미트리 스타네오프스키 Dimitri Staneofski



Film Festival

u  2007 깐느영화제 감독주간 상영작

u  2007 토론토영화제 갈라 상영작

 


About Caramel

여자들의 사랑의 전쟁터, 미용실!

다섯 여자의 서로 다른 새콤하고 달콤한 사랑이야기가 펼쳐진다!

각기 다른 성격과 고민을 가지고 있는 다섯 명의 여자들.

그녀들에게 미용실은 머리를 자르고 화장을 하고 자신을 가꾸며

남자, 사랑, 섹스 그리고 출산에 관한 가장 사적이고 자유로운 대화를 나누는 공간이다.

 

 

Synopsis

여자를 위한 여자만의 공간, 미용실에서 펼쳐지는 다섯 여자의 솔직한 이야기!

미용실을 경영하는 아름다운 레얄은 라비를 너무 사랑하지만 불행히 그는 유부남이다.

자신의 사랑을 포기하기엔 너무 힘겹고

그렇다고 그를 마냥 기다리며 당당하게 사랑하기도 쉽지만은 않다.

또한 자신에게 많은 기대를 걸고 있는 가족들도 절대 실망시키고 싶지 않다.

 

레얄과 함께 일하는 니스린은 코 앞으로 다가온

사랑하는 약혼자와의 결혼이 마냥 즐겁지만은 않다.

평소 화끈하고 유쾌한 성격이지만 다가오는 결혼과

가정을 꾸린다는 것에 대해서는 왠지 모를 불안감을 느낀다.

 

레얄과 니스린과 함께 미용실 보조로 일하는 털털하고 보이시한 매력의 리마는

미용실을 자주 찾는 긴 머리의 매력적인 한 손님에게

자꾸 가슴이 두근거리는 자신을 발견하고 마음이 심란해진다.

 

남편과 자식보다는 자기 자신을 더 사랑하기로 결심한 중년의 자말은 늙기를 거부한다.

성형수술에 열을 올리는 그녀는 자신의 삶을 되찾기로 결심하고

오랜 꿈이었던 스타가 되기 위해 오디션을 준비한다.

 

지금까지 자신의 모든 인생을 장애가 있는 언니, 릴리를 돌보기 위해 살아온 로즈는

어쩌면 자신의 인생에 마지막일지도 모를, 새로운 사랑 앞에서 여전히 망설인다.

 

카라멜처럼 새콤하고 달콤한 다섯 여자의 사랑이야기를 통해

여자들의 다양한 꿈과 따스한 로맨스를 엮어간다!

 

 

Character

다섯 여자의 다섯 빛깔 로맨스!

레얄 - 당당한 그녀, 위험한 사랑에 사로잡히다!

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30세의 미용실 주인, 레얄.

 

아름답고 우아한 레얄은 당당하고 유쾌한 성격의 매력적인 여자로

함께 일하는 동료들과 미용실을 찾는 손님들 모두에게 가장 좋은 친구이자 조언자이다.

사랑하는 라비가 기혼자라는 사실 때문에 힘겨워하는 레얄.

언제나 스스로에게 당당하고 누구보다 사랑을 믿는 그녀지만

늘 그를 기다리기만 해야 하는 자신의 상황과 자신을 믿는 가족들을

실망시키지 않고 싶은 마음 때문에 그와의 사랑은 시간이 갈수록 어려워진다.

 

니스린 - 화끈한 그녀, 결혼 앞에서 소심해지다!

레얄의 절친한 친구이자 그녀와 함께 미용실에서 일하는 28세의 미용사.

 

화끈하고 솔직 담백한 성격으로 모두에게 사랑 받는 유쾌한 성격의 니스린은

오랫동안 사랑을 키워온 약혼자와 결혼을 앞두고 있지만 주변사람들의 생각처럼

마냥 행복하기만 한 것은 아니다.

그 동안의 자유로운 생활과는 다를 수 밖에 없는 결혼생활과

자신의 가정을 꾸민다는 것에 큰 부담을 느끼지만

약혼자뿐만 아닌 다른 누구에게도 솔직하게 고백할 수 없어 고민 중이다.

 

리마 - 털털한 그녀, 처음 느끼는 설렘에 고민하다!

레얄, 니스린과 함께 보조미용사로 일하는 24세의 리마.

 

그녀는 미용실을 드나드는 다른 여자들과 달리 여성스럽지도 않고

꾸미는 것에도 별다른 관심이 없는 털털한 성격이다.

하지만 그녀만의 보이쉬한 매력에 많은 남자들이 사로잡히기도 한다.

요즘 그녀의 최대 고민은 미용실을 자주 찾는 긴 머리의 여자 손님에게 끌린다는 것.

매혹적인 그녀를 볼 때마다 설레는 자신을 보며,

처음 느끼는 이 감정을 어떻게 해야 할지 그녀는 점점 더 혼란스럽기만 하다.

 

 

자말 - 중년의 그녀, 지나간 시간과 젊음을 다시 찾고 싶다!

미용실을 드나드는 모든 이들의 베스트 프렌드이자 단골 손님인 자말.

 

자말의 가장 큰 비밀은 바로 나이이다.

주위의 어느 누구도 그녀의 나이를 모른다.

중년의 자말은 더 이상 남편과 자식을 위한 삶이 아닌

자기 자신을 위한 삶을 살기로 결심하고 오랜 바람인 스타가 되기를 꿈꾼다.

따스한 마음의 소유자로 누구에게나 친절함을 베푸는 자말이지만

유독 오디션을 보러 가는 날만은 까칠한 그녀는

자신의 외모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경향을 보이며 성형에 열을 올린다.

 

로즈 - 수줍은 그녀, 65세 생애 첫 로맨스를 꿈꾸다!

65세의 로즈는 미용실 근처에 사는 이웃이자 재봉사.

 

그녀의 삶에는 지금까지 결혼은 물론 별다른 로맨스 역시 없었다.

평생을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자신의 언니, 릴리를 돌보기 위해 살아왔기 때문이다.

자신의 단골 손님인 멋진 노신사, 찰스를 만나 생애 첫 로맨스를 꿈꾸지만

이번 역시 자신의 언니를 위해서 그리고 자신의 나이를 생각하며 망설이게 된다.

 

릴리 - 고약한 그녀, 그녀만의 깜찍한 매력에 모두가 빠져든다!

로즈의 친언니이자 아무도 못 말리는 깜찍한 그녀.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릴리는 가끔 고약한 말과 행동으로

동네 사람들을 깜짝 놀래 키고 동생 로즈에게 괜한 심술도 부리지만

마음 깊은 구석에는 동생에게 늘 미안함과 고마움을 간직하고 있다.

또한 심술만큼이나 엽기적이고 깜찍한 행동으로

모두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귀여운 할머니이기도 하다.

 

 

 

Character

새콤한 그녀들의 달콤한 연인들!

요제프 - 당당한 그녀를 소심하게 사랑하는 로맨틱 가이!

소심하고 로맨틱한 경찰관.

 

레얄의 미용실이 있는 구역 담당 경찰관 요제프.

바른 생활 청년으로 좀 소심한 구석이 있어 첫눈에 반한 레얄에게 고백 한번 못하고

막상 그녀 앞에서는 사사건건 간섭하고 잔소리만 해댄다.

레얄과의 대화를 위해 그가 선택한 방법은 매일 매일 주차위반 딱지를 끊어주는 것이다.

또한 그녀가 귀찮아하는 잔소리까지 한 가득 늘어놓으며 함께하는 시간을 조금 늘이는 것.

사실 그는 그녀를 위해서라면 어떤 어려움도 감수할 수 있는 최고의 로맨틱 가이이다.

 

찰스 - 수줍은 그녀를 따스하게 감싸 안는 소년 같은 노신사!

사랑의 참된 의미를 이해하는 진정한 신사.

 

로즈의 수선소에 우연히 들른 찰스는 마치 소년처럼 그녀에게 첫눈에 반해버렸다.

그녀를 만나기 위해 멀쩡한 바지를 너무 자주 수선해

우스꽝스런 짧은 바지로 만들어 버리기도 한다.

부드럽고 다정한 눈빛과 로맨틱한 데이트 신청으로 사랑이 낯선 로즈를 설레게 만든다.

 

 

 

 

 

Hot Issue

 

u  레바논 자국 개봉 당시 7주간 박스 오피스 1!

16주간 박스오피스 상위권 유지! 역대 최고 흥행 스코어 기록!

 

나딘 라바키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인 <카라멜>은 현재까지 레바논에서 촬영되고, 상영 된 영화 중 최고의 흥행 스코어를 기록했다. 개봉 당시 7주간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한 이 작품은, 16주간 꾸준히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유지하며 뜨거운 호응을 불러 일으켰으며 이로 현재까지 레바논 역대 최고 흥행 스코어를 달성한 영화로 기록되었다. 이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은 기존의 레바논 영화와는 달리 전쟁을 중심으로 한 영화가 아니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소재와 생활 속에서 접할 수 있는 일들과 개인의 감정을 중심에 두었기 때문이다. 또한 여성 감독 특유의 섬세한 연출로 다양한 여성들의 꿈과 현실을 펼쳐 보여 많은 여성 관객의 지지를 받기도 하였다.

 

u  나딘 라바키 감독, 자신의 첫 장편 데뷔작을 통해

최고의 연기력을 선보이다!

<카라멜>을 통해 자신의 첫 장편 데뷔를 성공적으로 치른 나딘 라바키 감독은 이 영화를 통해 훌륭한 연출력만큼이나 완벽한 연기를 선보였다. 주인공인 레얄을 연기해 아름답고 당당한 레얄의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표현해 내었을 뿐만 아니라, 서로 다른 성격을 보여주는 캐릭터들 사이에서 이야기의 중심을 이어가는 단단한 버팀목으로서 자신의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해 내었다.

 

u  전문배우가 아닌 일반인의 자연스런 연기로

모두가 공감할 사랑이야기를 선보인다!

<카라멜>에 출연한 배우들은 모두 연기 경험이 없는 일반일들. 나딘 라바키 감독은 배우들을 캐스팅하는데 오랜 시간을 들이며, 자연스럽게 배역에 녹아들 수 있는 이들을 선택하여 캐릭터를 그대로 재현해 낼 수 있도록 하였다.

 

  

 

Director

나딘 라바키 Nadine Labaki

 

1974년 레바논 출생. 베이루트의 Saint Joseph 대학(IESAV)에서 영화를 공부하고, 1997년 졸업 작품으로 만든 <파르퇴르가 11번지> (11 RUE PASTEUR) 1998년 파리의 IMA가 개최한 아랍 영화 비엔날레에서 최우수 단편 영화상을 수상했다. 이 후, 중앙 아시아의 유명 가수들의 뮤직 비디오와 다수의 광고 작업을 한 바 있는 그녀는 지난 2004, 깐느 영화제 신인감독 지원 프로그램인 레지던스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자신의 첫 장편 데뷔작 <카라멜>의 시나리오를 썼다.

 

Director’s Interview

 

<카라멜>에 대해 간략하게 이야기한다면...?

나딘 라바키 : 한 문장으로 말한다면 베이루트의 미용실에서 마주치고 함께 일하는 다른 연령대의 다섯 명의 여자들의 이야기이다. 조금 더 이야기하자면, 미용실이라는 전형적인 여자들의 세계에서, 서구의 모더니즘과 마주한 채 동양의 전통적인 시스템 안의 위선으로 고통 받고 있는 이 여자들은 그녀들이 만나는 남자들과 사람, 결혼 그리고 섹스를 둘러싼 문제들에 대해 서로 돕는다. 오늘날 이슬람지역에서 레바논은 개방과 자유 그리고 전복의 예로 보여지고 있다. 하지만 이 점이 언제나 진실은 아니다. 다른 한편으로 우리는 여전히 많은 편협함, 타인의 시선에 대한 끊임없는 두려움과 그들의 판단에 따른 편견 등을 견뎌야 한다. 이런 맥락에서 레바논 여자들은 자책과 죄책감으로 움츠러든다. 영화 속 미용실에서 주인공들은 서로를 의지하고, 믿는다. 미용실이라는 공간은 가장 사적이고 내면적인 모습이 보여지면서도 결코 평가되지 않는 장소이다. 자신의 나체를 보며 제모를 해주는 여자에게는 결코 속임수를 쓸 수 없다. 차츰 그녀에게 자신의 인생을 이야기하고, 우리의 공포와 계획 사랑이야기까지 하고야 만다.

 

제목이 <카라멜>인 이유는 ?

그건 동양식의 제모에 사용할 수 있는 반죽이다. 설탕과 레몬 그리고 물을 카라멜이 될 때까지 끓여서 차가운 대리석에 올려 식혀서 사용한다. 이 반죽이 제모를 위해 사용된다. 하지만 또한 카라멜은 새콤하고 달콤한, 톡 쏘면서도 부드러운, 달콤한 설탕이 화상을 입힐 수도 아프게 할 수도 있는 것을 뜻한다.

 

첫 장편 영화로 연출과 연기를 병행한 것이 쉬었을 것 같지는 않은데...?

나도 많이 망설였었다. 연기를 정말 하고 싶었지만 영화를 위해 좋지 않을까 걱정을 했었다. 결과적으로 촬영장 안에서 이끌어가는 것이 가능했기에 위험성을 안기로 했다. 여배우들도 직업적인 배우들은 아니었고, 나는 그녀들의 곁에 가장 가까이 있으면서 리듬을 이끌어가는 것이 가능했다. 또한 각각의 배우들이 자신들의 말하는 방식을 그대로 유지하기를 원했기 때문에 나는 그녀들에게 외워야 하는 대사들은 주지 않았다.

 

전문적인 배우들을 사용하지 않은 것은 의도된 선택이었는지 아니면 우연이었는지?

나는 진짜 자신의 삶에서 캐릭터들을 닮은 여자들을 원했다. 나는 각각의 캐릭터들에 대해 성격과 외모 그리고 그들이 사용하는 단어들까지 굉장히 자세히 생각하고 있었다. 나는 짜여 지고, 편집된 역할을 원치 않았다. 길에서, 가게에서, 친구들의 집에서 그런 여자들을 찾아야만 했다. 꽤 많은 시간이 걸렸지만 모두들 역할과 실재가 잘 맞아떨어진다.

 

영화 속 캐릭터들은 오늘날 레바논 여자들을 표현하고 있는가?

꽤 그런 편이다. 하지만 나는 사회학적인 일을 하긴 원치 않았고, 레바논 사회를 간추려 놓은 것은 아니다. 나는 이 영화를 내 자신의 레바논 여자들에 대한 많은 질문을 하고 있었기에 만들었다. 자신들의 외모에 집착하며, 레바논 여자들은 자신들의 정체성을 서구 여자들과 동양 여자들 사이에서 찾는다. 레바논 여자들은 언제나 자신들의 행복한 순간들이 날아간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녀들이 원하는 대로 살기 위해서는 언제나 방책을 마련해야만 한다. 그리고 원하는 것을 이루었을 때는 죄책감을 느낀다. 그녀들은 자유롭다고 생각하면서 방황한다. 자유롭고 내가 원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는 나 역시 내 가슴 깊은 곳에서는 전통과 교육 그리고 종교에 의해 규정되어 있다고 느낀다. 레바논 소녀들은 수치스럽다라는 말과 함께 자란다. 이것도 저것도 수치스러운 것이다. 우리는 끊임없이 하지 말아야 하는 것들을 하게 될까 두렵다. 부모님과 자식들 그리고 남편과 가족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희생하여야만 한다는 생각과 함께. 삶의 모든 과정에서 우리들이 원하는 것과는 다르지만 따라야만 하는 예들이 늘 주어진다. 레바논 여자들은 이슬람교도거나 카톨릭 교도이거나 상관없이 그녀 자신과 그녀들이 원하는 자신의 모습 그리고 그녀들에게 허락된 자신의 모습 사이에서 모순적인 삶을 산다.

 

영화 속에서 자말은 성형수술에 집착한다. 레바논의 정서를 반영한 것인가?

나는 다른 많은 곳들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지나지게 꾸미는 것을 좋아하는 나라이다 보니 베이루트에서 성형수술은 정말 대단한 인기다. 레바논에서는 어렸을 때부터 시작한다. , 입술, 지방흡입, 속눈썹, 주름제거, 가슴.... 모든 것들을 한다. 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한 성형수술에 반대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나는 지나치게 선을 넘어선 것들을 보게 된다. 왜냐면 레바논 여자들은 전 세계 다른 어떤 곳의 어떤 여자도 닮지 않은 그녀들이 스스로 만든 미의 기존이 있기 때문이다. 긴 속눈썹, 작은 코, 도톰한 입술, 선명한 광대. 그녀들은 서양 여자들을 닮고 싶어하면서 동시에 확실한 레바논 여성의 미도 함께 가지고 싶어한다.

 

결혼을 앞두고 처녀막을 봉합하는 것 역시 실재로 많이 행해지고 있는가?

이슬람교도에게나 카톨릭교도 모두에게 처녀성은 중요한 가치를 가진다. 이것은 여전한 레바논 사회의 성향을 여실히 드러낸다. 언제나 표본에 부합하지 못하는 것을 두려워하고, 보여지는 것을 중시하는. 비록 넓은 사고를 가지고 있는 척해도, 결국 현실 앞에서 어떻게 반응하는가? 현대성과 전통 사이에서 남자들 역시 여자들만큼이나 길을 잃었다. 그렇지만 여기서 일반화하는 오류를 범하여선 안 된다. 

 

오늘도 여전히 동성애는 금기인가?

확실히 그렇다. 영화 속에서 리마는 동성애자로 살지 않는다. 그녀가 낯선 아름다운 여인에게 샴푸를 해주는 순간만으로 제한되어있다. 또한 그녀의 친구들도 모두 알아채지만 말하지 않는다.

 

레얄이 그녀의 연인과 시간을 보내기 위해 호텔을 찾을 때, 그녀에게 유부녀임을 증명할 것을 요구한다. 이것 역시 현실인가?

관광호텔에서는 아니다. 하지만 다른 곳들에서는 그렇다. 아니면 사람들이 의심 어린 눈초리로 쳐다볼 것이다. 법률적으로 결혼하지 않았으면 호텔에 갈 수 없다. 레바논 사회는 여전히 굉장히 청교도적이다.

 

남자들은 모두 마초인가?

전혀 아니다. 영화 속 남자들은 모두 매력적이다. 경찰, 약혼자, 노신사까지. 유일한 나쁜 놈은 한 번도 얼굴을 보여주지 않는 레얄의 연인. 이건 의도적이었다. 왜냐면 세계의 모든 나라에 정부가 있는 남편의 모델은 존재하니까. 사실 다른 남자들은 모두 내가 바라는 남자들의 모습이다. 로맨틱한 경찰은 그의 섬세함이 놀랍다. 찰스, 로즈를 사랑하는 노신사는 우아하고, 감동적이고, 로즈를 향한 그의 시선에는 애정이 넘친다. 현실 속에서 레바논 남자들은, 그들 역시 자기 주체성의 위기를 겪고 있다.

 

영화 속에서 유머는 늘 끊이지 않는다. 레바논의 특징인가 아니면 당신의 특징인가?

레바논에서 자조적인 유머를 많이 사용한다. 우리들이 살아온 모든 것들은 견뎌내는 하나의 방식인 것 같다. 레바논 사람들은 살아남은 사람들이다. 모든 아랍여자들처럼 그녀들은 열정적이고, 강한 성격을 가졌다. 그렇지만 그녀들은 슬픔에 잠기거나 비극화시키는 것을 거부한다. 스스로를 방어하는 그녀들의 방식은 희화화하는 것이다. 우리들처럼 전쟁을 겪고 나면 많은 것들을 거리감을 가지고 균형 있게 보게 된다.

 

1990년 전쟁이 종료되었을 때 당신은 17세였다. <카라멜>은 전쟁을 이야기하지 않는 첫 번째 레바논 영화이다. 왜인가?

내가 이 영화를 만들었을 때, 나는 지난 날을 돌아보는 것이 아니라 다가올 미래의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 나는 전쟁과 함께 우리가 살아온 경험이나 알게 된 것 보다는 감정적인 관계에 관한 것, 예를 들자면 사랑이야기나 다른 것들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어하는 세대에 속한다. 우리는 내가 더 이상 이야기 하지 않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할 만큼 정말 많이 과거의 일들에 대해 보았고, 분석했고, 세밀하게 벗겨내고, 다시 보았다. 불행하게도 촬영이 끝나고 8일째 되는 날, 우리는 비극적인 일들을 다시 한번 경험하게 되었다.

 

 

지난 여름의 전쟁 이후에 당신은 오늘과 같은 시나리오를 쓸 수 있겠는가?

이번 전쟁이 일어났을 때, 나는 막 이 영화의 촬영을 마쳤다. 나는 엄청 큰 죄책감을 느꼈다. « 우정과 사랑, 여자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이 밝은 영화는 무엇을 위한 것인가? » 나에게 영화는 무언가를 바꾸는 것을 돕고, 어떤 목표를 완성하는데 사용되어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내 영화가 무엇을 바꾸거나 가져올 수 있을까? 심지어 모든 것을 그만둘까 하는 생각도 했다. 결국, 나는 스스로에게 <카라멜>은 여전히 한번 더 전쟁을, 복수하거나 이기는 것을 떠나서, 이겨내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이것은 내 스스로에 대한 반란이자 나의 약속이다. 그러므로 오늘날 내가 이 영화를 다시 써야 한다면, 나는 같은 것을 만들 것이다.

 

서로 다른 연대들의 관계가 여성들에 의해 호전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나는 그렇다고 생각한다. 여자들은 남자들보다 더 많은 공통점들을 가진다. 아이들, 삶의 과정, 복잡성 그리고 사랑 이야기... 이슬람이거나 가톨릭이거나, 우리에게서 이것들은 거두어 갈 수는 없다. 폭탄아래서라도. 나는 이런 감정들의 보편성을 믿는다.

 

왜 레바논어(아랍어)로 촬영을 했는지?

내 모국어이다! 나는 레바논인에 의해 연기되고, 레바논에 관해 이야기하는 레바논 영화를 내 모국어이기도 한 이 언어 이외에 다른 언어로 만들어지는 것을 상상할 수 없었다.

 

이 영화를 두 명의 남자와 함께 쓴 것은 우연이었는지 아니면 선택이었는지?

이것은 정말 중요한 일이었다. 내가 순수하게 여성 영화를 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남성들의 시선이 정말로 필요했다.

 

이 영화에서 음악 역시 굉장히 표현적이다. 어떻게 진행했는가?

할레드 모우자나르, 작곡가는 나를 무척 잘 안다. 그는 내 약혼자이다. 그의 음악은 언제나 나에게 이미지들을 연상시켰다. 그는 굉장히 특별한 세계를 가지고 있지만 이야기나 시나리오에 알맞게 사용하는 방법 역시 잘 알고 있다. 그는 나와 함께 이 영화의 모든 과정을 함께 겪었고, 나는 내가 원하는 것을 그에게 설명할 필요가 없었다. 나는 그에게 나를 여행하고 또 꿈꾸게 만들었던 노래들을 들려주었고, 그는 동양 음악과 서양 음악들을 섞어서 <카라멜>에서 완벽하게 작용하는 음악을 만들어내는데 성공하였다. 이사람 덕분에 음악은 또 하나의 진정한 인물(personnage)이 되었다.

 

결국, <카라멜>은 정치적인 영화인가?

그것은 이 영화를 쓸 때 나의 의도는 아니었다. 하지만 지금 벌어지고 있는 현실들 때문에, 그렇다고 이야기해야 할 것 같다. 레바논에서는 모든 것이 정치적인 행동이 되었고, 정치는 우리 삶의 가장 내밀한 부분에까지 달라붙는다. 나는 여기서 도망쳤다고 믿었지만 전쟁이라는 현실은 나를 다시 붙잡았다. 오늘날 레바논을 감도는 긴장과 더불어 <카라멜>은 이 영화 자체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이 전쟁에 의해 다시 과열된 서로 다른 종교간의 대결에서, « 공생과 공존은 자연스러운 것 »이라는 하나의 메시지를 짊어지게 되었다. 또한 적어도 그것이 우리가 살아가야 하는 방식이다.





Posted by 다아크